1. 학교 근처에서 음악 들으면서 술 마실수 있는데 있나요..?
   제가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신청곡을 받아주는 웨스턴바가 하나 있어서 정말 많이 애용했었는데 집이 이사를 와서 이제 그런 낙이 없어졌습니다..
   그 동네가 베드타운이라 밤늦게 가면 손님들도 근처 영어학원에서 일하는 양키 원어민강사들..
   그래서 록음악 신청하는거에 대해 별 부담도 없었고.. 다트도 던지고 같이 떠들고... 바에 있는 알바 아가씨들(이래봤자 대부분 동네후배들이지만)
   하고 잡담도 하구 그런게 좋았는데.. 이사온 요동네는 근처에 아예 술집이 없네요..
   학교 근처에도 록음악 틀어주는 그런 웨스턴바 없나요..? 거의 대부분 칵테일아님 위스키파는 모던바인 것 같아서.. 제가 가기 마땅한곳이 없네요
   드록바 같은데도 가봤는데 거긴 뭐 아시다시피 음악틀어주고 그런 바도 아니고,
   전 가볍게 혼자가서 버드와이저 두어병 마시면서 신청곡 몇곡 들으면서 머리 식힐수 있는 그런곳이 좋거든요..
   혹시 있다면 .. 꼭 참살이길 아니어도, 학교에서 멀지 않은곳에 그런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신촌에 있는 주혹새를 예전에 한번가본적이 있는데 거기 정말 죽였어요... 온갖 헤비메탈들을 아주 빵빵하게 틀어주던데 그런 이상향이 있다면
   가장 최고 겠지만  솔직히 그정도까진 바라지도 않고 그냥 메탈음악 대여섯곡 신청받아줄 수 있는 아담한 웨스턴바였음 좋겠어요...
   (오아시스, 마룬5 가튼 밴드음악 말구.. 제가말하는건 메탈이에요~ 데쓰메탈도 틀어줄수 있는 그런곳~~~!!)
   내부 인테리어는 정대후문에 있는 주유소가 딱 제가 바라는 곳인데.. 뭐 인테리어까지 콕 집어서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대충 제가 원하는 곳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기 위해서 말씀드려봤습니다.


2.
  
  어제가 다임백데럴의 6주기 였다고 하네요.. 시간이 참 빠른 느낌이 들어요.. 벌써 작고한지 6년이란 세월이 지나갔다니 실감이 안납니다..
  그때당시 다임백데럴 작고 뉴스를 보고서 정말 충격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라이브 정말 꼭 보고 싶었는데... 내한공연도 못갔었고.. 후
  학교다닐때 다임백데럴을 너무 좋아해서 그때 당시 제가 하던 리니지 캐릭이름이 다임백데럴이었거든요.. 한글로 다임백데럴이라고 적어놨더니
  이게 영어같은 느낌이 안들었는지 당시 게임상에서 사람들이 저를 중국 오토캐릭터로 오해하고 허구한날 절 PK해서 맨날 해명하기 바뻤던..
  뭐 그런 나름의 추억이라면 추억도 있습니다.. 리니지에서 그때 중국오토캐릭터를 속칭 짱개라고 해서, 무조건 짱개라고 하면 때리고 봤거든요
허구한날 사람들한테 오해받으면서 맞고다니면서도.. 왜 내 캐릭이름이 다임백데럴이고 이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고 다녔던 나름 열혈팬이었습니다.

다임백데럴이 그렇게 세상을 떠났을 무렵, 당시에 필립안젤모랑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서 안젤모가 공공연히 다임백데럴을 욕하고 다니던 때였는데
정작 그렇게 세상을 뜨니까 안젤모가 영상편지 형식으로 셀프영상을 찍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얼굴을 쥐어뜯으면서 절규하던 그 동영상이
기억에 남네요.. 보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판테라.. 이제는 뭔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그런 이름이 되어버렸네요 ... 너무 그립습니다..
다임백데럴도.. 판테라도..
여기저기 커뮤니티를 다니다보니 판테라를 추도하는 글들이 있길래 하루가 지났지만 혼자 감상에 빠져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시험기간인데 정말 시험공부 하기 싫으네요..ㅠㅠ
아무튼 제 질문에 아시는 분들은 답변 꼭 좀 부탁드릴게요!! 다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화이팅!!^^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3: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