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5월 20일에 발매된 정수라 6집 6번 트랙으로, 박건호 작사, 김명곤 작곡, 김명곤 편곡의 곡입니다. 세련된 김명곤의 신디사이저 편곡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이 곡은 1988년 하반기 가장 히트한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KBS 가요TOP10에서 통산 8주 1위(1988년 8월 둘째 주~셋째 주, 8월 다섯째 주 ~ 9월 셋째 주, 10월 둘째 주 ~ 셋째 주)를 차지했습니다. KBS 가요TOP10은 1곡이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되면 골든컵을 수여하고 순위 집계에서 제외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곡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중간에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이 1위를 차지하면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 P.J 프로덕션
연출 : 박성철
녹음 : 최병철
작곡, 편곡 : 김명곤
작사 : 박건호
디자인 : 임우빈

(가사)
어느 날 그대 내 곁으로 다가와
이 마음 설레이게 했어요
어느 날 사랑은 우리 두 가슴에 머물러
끝없이 속삭이고 있어요

그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이 순간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요

이젠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젠 나의 슬픔이 되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어느 날 그대 눈동자를 보면서
미래를 꿈꾸기도 했어요
어느 날 사랑은 우리들의 삶을 위하여
가슴에 타오르고 있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14: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