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다시 (일부에서만)떠오른 장르인 일본식 시티팝을 접한뒤로 일본식 재즈 장르는 제쳐두고 이쪽 분야만 찾으면서 듣고 있습니다.

시티팝의 매력이라고 하면 노래에서 느껴지는 풍요로움과 여유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일본에서는 1980년대 버블경제 시대에 떠올랐던 장르이니 만큼 노래를 듣다보면 그 당시의 시대상을 귀로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유로움을 온몸으로 발산하는 노래가 좀 짜증나기도 하지만, 왜 일본사람들이 갑자기 이 노래를 다시 좋아하게 되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좋은 노래와 가수가 많지만 저는 첫번째로 1980년대 초에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사라진 가수인 마미야 타카코(間宮貴子)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가수는 1982년 <<LOVE TRIP>>이라는 명반 하나만 내고 활동을 접었는데, 아직도 회자될만큼 시티팝 장르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LOVE TRIP>>앨범에는 10곡이 수록되어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1번트랙인 -LOVE TRIP-이라는 곡을 명곡으로 뽑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은 어둡지만 세련된 재즈풍의 노래인 -真夜中のジョーク(한밤중의 조크)-와 첫음만 들어도 80년대 아재냄새가 나는 -渚でダンス(물가에서 댄스)-를 좋아합니다.

첫번째 동영상은 真夜中のジョーク(한밤중의 조크) 이고 2번째는 <<LOVE TRIP>> 전곡을 넣은 영상입니다.

즐감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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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TRIP>>
1. Love Trip 0:00-3:50
2. チャイニーズ・レストラン(Chinese Restaurant) 3:50-7:40
3. 真夜中のジョーク(한밤중의 조크) 7:40-12:20
4. 哀しみは夜の向こう(슬픔은 밤의 저편) 12:20-16:20
5. All Or Nothing 16:20-20:28
6. 渚でダンス(물가에서 댄스) 20:28-24:43
7. One More Flight 24:43-28:35
8. モーニング・フライト(Morning Flight) 28:35-32:40
9. たそがれは銀箔の…(황혼은 은박의...) 32:40-37:03
10. What A Broken Heart Can Do 37:03- 41:05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23: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