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26일에 발매된 서울훼미리 애창팝스 번안가요 1번 트랙으로, 오동식 작사, 이호준 편곡의 곡입니다. 원곡은 1984년 Jermaine Jackson와 Pia Zadora가 함께 불러 발표한 'When The Rain Begins To Fall' 입니다. 개인적으로 원곡보다 훨씬 나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일청의 허스키한 음색과 김승미의 고음의 화음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서울훼미리는 1986년 6인조 혼성 밴드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외국어의 한국어 표기법에 따라 그룹 이름은 '서울훼미리'였습니다. 메인보컬은 위일청과 김승미 였습니다. 1집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실렸고 '내일이 찾아와도' 가 히트합니다. 그리고 1987년 '이제는'이 히트하면서 방송에 많이 출현했습니다. 그러나 1988년 위일청이 탈퇴하면서 새로운 남성 보컬이 들어왔지만 1989년 3집은 실패하게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최근에 복면가왕에 김승미씨가 출현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승미는 지금도 꾸준히 가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서울훼미리의 ‘이제는’, 두 번째 영상은 원곡인 'When The Rain Begins To Fall' 입니다.

(가사)
지난 날 그리워하는 것은 아쉬움이야
바람 속을 걸어가는 너의 모습처럼
나는 이제 모든 것을 잊어야만 하네

그렇게 좋던 그날이 그렇게 사랑한 날이
이제는 사라져가고 슬픔만 남아버렸네
이렇게 그리운 나를 이렇게 못 잊는 나를
이제는 잊어버렸나 이제는 지워버렸나

그리워 되뇌이는 것은 사랑일거야
바람 속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처럼
이따금씩 되살아나 생각나게 하네

모든 얘기들 이젠 잊어야 하네
그 슬픈 얼굴도
그 사람 이제 떠나갔기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7: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