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8일은 원불교 열린 날입니다.


원불교 열린 날은...
단순시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은 날이 아니라,
원불교에 입교함으로써 교법 정신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정신의 생일을 상징하여,
교도들의 공동생일로서 축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교당에서 마스크 끼고 안전수칙을 지켜가면서 간단하게 기념식만 진행합니다.


Q : 올해 대각개교절 표어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다. 이유가 있나.
A :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원불교 대각개교절 표어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이다. 그게 대종사님의 대각 정신이다.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바깥 세상은 더 화려해졌다. 우리의 향유도 커졌다. 덩달아 그걸 취하려는 우리의 욕심과 집착도 커졌다. 문제는 그 욕심이 결코 충족될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래서 정신 개벽이 필요하다.”

Q : 정신이 개벽되지 못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
A : “물질 문명의 노예가 되고 만다. 사람들은 물질을 더 갖기 위해 싸움만 하게 된다. 빈익빈 부익부는 더 커진다. 사회적 갈등과 상처도 더 커진다. 가령 정말 물건을 잘 만드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걸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돈을 벌겠나. 그런데 물건을 사가는 사람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하자. 어떡해야 되나. 도와주려는 마음이 생겨야 한다. 그래야 상생(相生)이 된다. 그런데 공산주의식으로는 안 된다.”

Q : 공산주의식이라면.
A : “공산주의도 목표는 같다. 그런데 방식이 다르다. 정치적으로 강제성이 들어간다. 부자에게서 빼앗아 빈자에게 나눠준다. 자꾸 그러면 누가 돈을 벌려고 하겠나. 결국 모두가 가난해진다. 대종사님 말씀도 ‘스스로 마음이 나서 나누라’고 했다.”

Q : 스스로 마음을 내는 건 쉽지 않다. 어떡할 때 그게 가능한가.
A : “돈을 내가 번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사람 은혜로 벌었다. 이게 억지인가. 아니다. 이치에 맞는 말이다. 이걸 스스로 깨쳐야 한다. 그래야 그 이치가 내 이치가 된다. 그럼 물건 사는 사람의 역량이 커지고, 파는 사람은 더 많이 팔게 된다. 그렇게 상생이 되서 상승이 된다. 원불교에서는 그걸 ‘진급(進級)’이라 부른다. 그런 식으로 강자도 진급이 되고, 약자도 진급이 되는 거다. 나의 존재는 나만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422050050478





이외 더 자세한 사항은 현 고원회 회장(010 8895 4100)로 전화주시거나,
학생회관 2층 208호 동아리방으로 찾아오시면 알 수 있습니당.
궁금하신 분들의 적극적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19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때부터 동아리방에서 요가 명상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으니, 오실 분들은 마스크 꼭 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 댓글로 원불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달아주세요! 다음번 카드뉴스에 반영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