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19 국면에서 원불교는 일찌감치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웃종교와 비교해도 모범적이라는 평가다.
A. 원불교에는 법률은(法律恩)이 있다.  나와 이웃과 세상의  안녕 질서를 유지하고 살게  해 준 은혜다. 그러니 하라는 일은 하고, 하지 말라는 일은 안하면 된다. 교단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Q.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크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코로나만큼 세상이 하나임을 즉각적으로 보여준 일이 있었나. 한국 사람이 미국의 확진자 수를 걱정하지 않나.  지구촌 왕래가 끊기니까, 모두가 먹고 살기 힘들지 않나.  우리가 하나임을 자각시킨다.

Q. 표어‘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는 어떤 의미인가?
A.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바깥세상은 더 화려해졌다. 덩달아 그걸 취하려는 우리의 욕심과 집착도 커졌다. 문제는 그 욕심이 결코 충족될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래서 정신 개벽이 필요하다.

Q. 정신이 개벽되지 못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
A. 물질 문명의 노예가 되고 만다. 사람들은 물질을 더 갖기 위해 싸움만 하게 된다. 빈익빈 부익부는 더 커진다. 사회적 갈등과 상처도 더 커진다. 그러니 스스로 마음이 나서 남을 돕고, 나누어야 한다.

Q. ‘스스로 마음이 나서 나누라’했는데, 스스로 마음을 내는 건 쉽지 않다. 어떡할 때 가능한가?
A. 돈을 내가 번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사람 은혜로 벌었다. 이게 이치에 맞는 말이다. 이걸 깨쳐야 한다. 그럼 물건 사는 사람의 역량이 커지고, 파는 사람은 더 많이 팔게 된다. 그렇게 상생이 되서 상승이 된다.

Q. 인류가 한 공동체라고 했다.    만유가 한 체성임을 알면 어찌 되나.
A. 큰 대(大)자가 나온다. 전체가 하나임을 알면, 줄 것은 주고, 가져올 것은 가져온다. 무조건 손해를 보라는 게 아니다. 나도 이롭고, 상대방도 이롭게 하면 된다. 그게 자리이타(自利利他)다.

Q. “만법이 한 근원”이라고 했다. 무슨 뜻인가.
A. 우리 몸을 보라.   손, 발, 머리카락... 다 다르다. 그런데 이게 하나의 몸이다. 세상 우주가 돌아가는 이치가 그렇다. 만 가지 법이 있어도,  한 마음이 들어서 움직여간다. 그 한 마음을 찾는 게 원불교의 마음공부다.


- 기사 중에서.
https://news.v.daum.net/v/20200422050050478


원불교 열린 날은...
단순시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은 날이 아니라,
원불교에 입교함으로써 교법 정신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정신의 생일을 상징하여,
교도들의 공동생일로서 축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교당에서 간단하게 기념식만 진행합니다.


이외 더 자세한 사항은 현 고원회 회장(010 8895 4100)로 전화주시거나,
학생회관 2층 208호 동아리방으로 찾아오시면 알 수 있습니당.
궁금하신 분들의 적극적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 댓글로 원불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달아주세요! 다음번 카드뉴스에 반영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0: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