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 어글리머그라고 카페 아시죠. 그 건물 사는 사람인데요.

어글리머그 옆에 렌트카집이 있고, 건물 뒤쪽으로 넓게 차를 들여놓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 거주한지 3년째 접어들고 있는데, 특히나 올해부터 심하게 그 렌트카집에서 악을 쓰는 소리가 자꾸 들립니다.

그 악을 쓰는 소리는 보통 쌍욕인데요.

이새끼야 저새끼야 뭐 그런 소린데 진짜 악을 써요.

어떤 소리냐면


"야~~~~~~~~~! 개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하라~~~~~~~~~~!!!!!!!!!!!!!!!!!!!"

이 뱃심 아시죠. 진짜 뱃속에서 끄집어내서 가장 큰 소리로 악쓰는 그정도의 소리.

그정도의 목소리와 뱃심으로 기차화통 삶아먹은 듯 자꾸 욕설을 외칩니다. 누구 들으라는 건지. 코앞에 있는 사람한테 그정도로 욕하는 건 이상한데.

너무 소리가 악악대고 커서 무슨 문장인지도 구체적으로 못알아먹겠습니다.






처음 몇 번 들었을 때는 근처 사는 사람인가 했는데, 위치가 1층쪽 렌트카집이 맞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집에서 나는 소리도 아니고, 분명 넓게 트인 공간이니까 거기서 나는 소리가 맞는 듯 해요.

창문 밖으로 외치는 소리라면 어느 한 방향으로 퍼질테고 사실 이 건물 뒤로는 그다지 건물이 없어서 외칠 곳을 딱히 모르겠고

거리감이나 그런걸 따질 때 말이에요.




한두번은 그냥 트러블이 생겼겠거니 했어요. 어찌됐든 사람 상대하는 일이잖아요.

근데 횟수가 솔직히 2주에 한두번 이상은 있으니까, 이젠 좀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고요.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니고. 그것도 엄청 크고. 집이 3층인데 여기까지 다 들리고.



고파스에서 거기 성질 안좋다는 글들을 두어개 본 적이 있어서 거기가 아닐까 짐작만 하던 도중에

오늘 오후에 또 똑같은 상황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저도 똑같이 했습니다.



"소리좀 그만 지르라고!!!!!!!!!!!!!!!!!!!!!!!!!!!!!!!!"


그러니까 답이 오더군요.


"어떤 새끼야!!!!!!!!!!!!!!!!!!!!!!!!!!"

무시하고 컴을 계속 하는데 거의 30분간을 악을 계속 쓰면서 뭐라뭐라 하는데 진짜 못알아듣겠어요


몇층이야!! 올라간다 너!! 죽었어!! 미친!!! 죽인다!!!! 야!!!!!!! 대답해!!!!!


이러는 걸 들었는데 그냥 쌩무시했죠.





이 렌트카집이 맞는지 아닌진 100%확신은 없기 때문에 만약 아니라면 정말 문제되는 거겠죠.

괜히 예전에 여기 사장님이 학생에게 폭언을 했다는 고파스 글 때문에 더 혐의를 두려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오가는 서비스업인데 그런 소리로 악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다른곳인가 싶긴 한데................................



하지만 이건 정말 문제있는 소음이잖아요. 여기든 어디든간에 어디다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거기 이용해보신 분들이나 관계자분이 있다면 아니다 거기 친절하다 문제없다라든지,

근처 거주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신지, 소리지르는 걸 들어본 적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올리고 보니 호게용 글 같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4 01: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