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치즈가 '향'이 첨가된건가 할 만큼나왔길래 말씀드렸더니 추가해주셨어요. 죄송하다고. 무척 친절한 곳이기에 그러련히-> 그러려니 하고 먹으려는데
일단 간을 내기위한 재료가 우엉과 단무지를 잘게 썬거더라구요 정성스레 비벼서 친구랑 식사를하는데 도저히 못먹어주겠는거에요 이건...
친구도 한입먹어봤는데 단무지는 따로놀고 텁텁하고 짜고 텁텁하고 ... 먹을 수가 없는 음식이었어요... 제가 예민한가 싶어서 친구가 한입 더먹어봄.... 진심 이건 내가만든 개밥보다 못한 맛... 친구도 이건 좀 아니다 싶다 하길래 친구 식사를마칠때까지 기다렸어요
다 먹고 계산하면서
'죄송한데 음식이 너무 맛이없어서 못먹겠어요' 라고했더니
'죄송한데 뭐 드셨냐고 원래 종종 드셨었냐고 치즈알밥을'
그래서 '맛이 변한게 아니라 처음먹어보는데 맛이 없다고, 치즈 알밥 한번 만들어서 직접 드셔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한데' 라고 하고 계산하고 나왔네요
항상 맛이 뭔가 부족한 엄마밥줘지만 깔끔한 프랜차이즈 밥집 느낌이라 구수한 분위기는 없어도 종종 가는데
특정 메뉴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여러가지로 실망스런 후기~! (그날 처음이자 마지막 끼니였는데 ...)
가끔 못먹을 정도 음식이면 이렇게 하고 나오는 성격이라 까탈스럽단 말도 듣지만
아닌건아닌거...입맛이 예민한편이 아닌데ㅠㅠ
에혀.... 얼굴붉힌건 아니지만 못갈거같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2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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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4-10-12 17:31:44 | 글번호 : 16289 | 0 4196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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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밥줘 짤막한 최악 후기 - 치즈알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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