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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달 만에 무르무르에 갔습니다. 제가 애정하는 집이라 오랫만에 가서 들뜬 기분이었고, 친구들도 데리고 갔어요
도착했는데 빈 테이블이 두 개 있고 다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에도 자주 봤던 매니저?같은 분이 네 명 확인하더니 기다리면 자리로 안내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근데 점심을 먹고 빨리 갈 데가 있어서 마음이 급했고, 만약에 여기서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없는 거면 다른 식당에 가서 먹어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지금 들어갈 수 있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짜증섞인 말투와 표정으로 밖에 있는 의자에서 기다리면 안내해 준다고 하더군요..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도 ㅜㅜ
친구 중에 하나가 그냥 가자고 그래서 나왔습니다.. 좋은 기분으로 밥 먹으러 갔다가 기분 완전히 잡쳤어요.. 지금도 문득문득 떠올라요. 맛있는 가게, 장사 잘 되는 가게라 그런 걸까요?
저는 아마 또 갈거에요ㅋㅋㅋㅜ 한 번은 그럴 수도 있다고.. 하아..ㅜㅜ 아마 한 번 더 갔을 때 그러면 못 갈거 같아요.. 열 번 넘게 만족스럽게 먹고 와서 vip 카드도 저저번인가에 만들었는데 좀 많이 짜증나네요. 음식은 언제나 만족스러웠는데..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9 04: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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