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그루비 다녀온 후기 입니다.

테이블은 총 4개입니다. 6인정도 가능한 테이블이 1, 3~4인 테이블이 3 입니다.
인테리어는 어두운 배경에 강한 조명으로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메뉴: 바베큐 플레이트 (2인), 25000원

구성은 빵, 코오슬로, 감자샐러드와 각종 소스들이 있는 플레이트와 풀드포크, 포크 립, 삼겹살과 시즈닝된 감자튀김이 있는 플레이트 2개가 나옵니다. 소스는 딸기쨈, 고기용소스, 감튀용 소스(고추장+케첩) 이 나와요.

점주님이 권하는 먹는 방법은, 빵에 잼을 바르고 위에 코오슬로와 감샐을 올린 후, 고기를 위에 얹어 먹으라고 권해주십니다.... 근데 별로에요.

우선 코오슬로의 본연의 역할을 잘 하여... 고기의 특유 향과 소스 맛을 다 잡아먹습니다. 거기에 딸기쨈의 달달함 역시 고기와 그닥 안 어울려요.

오히려 빵(1/2조각)-감샐-소스찍은 삼겹살-풀드포크의 구성으로 한입에 쏙쏙 넣어 먹으면 고기의 구운 맛과  감자의 부드러움, 빵의 식감과 버터가 균형이 잘 잡혀서 맛 좋습니다. 코오슬로로 마무리하구요

점주님께서 말씀드렸는데, 개인적인 취향이긴 한데 풀드포크와 바질 페스토가 꽤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챙겨 가셔서 같이 드셔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최초 방문후 적립시 1+1 아메리카노 쿠폰이 문자로 옵니다.

이게 리뷴지 디슨지 구분이 잘 안가는데.. 괜찮은 가게라고 생각됩니다.
음식 하나하나의 괜찮은 편인데, 조합이 나빴다고 생각됩니다. 제기동이라는 접근성과 괜찮은 음식이라는 매력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한번 (바질페스토와) 방문해볼까 합니다.

정리:
음식 자체는 괜찮은데.. 조합이...아쉽다.
스스로 먹는 방법을 만들자. 따로 먹어도 맛있다!
립이 먹기 좋게 다듬어져 있어서 살코기가 쏘옥 빠져 나온 점은 감동포인트
남자 2인이 2인 메뉴 먹기에는 좀 모자라고, 남1 여1로 먹기에는 적당한 듯
괜찮은 가격, 좋은 비쥬얼,
좌석이 적으니 빨리 가야 할 듯...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0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