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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 1년차 사람입니당.
살다보니까 한쪽 벽이 너무 하얗고 허전해서 액자를 달고 싶어졌는데, 월세 방에 못을 박을 수는 없어서 이런저런걸 해보다가 3M 코맨드를 사용해보았는데, 저말고도 관심있는 분이 계실까봐 후기를 써봅니다.
코맨드를 사용하기 전에 써본걸론 꼭꼬핀이 있는데, 꼭꼬핀은 그래도 벽지에 구멍을 내다보니 티는 안난다고 해도 꽤 마음에 걸려서 한 개 사용한 이후로 더 사용을 못하고 고파스에 나눔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찾아본게 코맨드인데, 코맨드는 나중에 흔적없이 땔 수 있다는 것 같아서 구입해보았습니당.
코맨드는 붙일 물건과 벽지에 찍찍이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중형 코맨드 네 개의 경우 4kg까지 붙일 수 있다고 합니다.
붙이는건 어렵지 않았고, 3주 정도 지났는데 별로 불안하거나 떨어질 기미는 안 보입니다.
떼는건 아직 안 해봤는데, 관련 영상을 보니까 설명서에 있는 방법대로만 하면 흔적 없이 잘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실크벽지나 pvc 벽지 위에는 잘 안 붙는다고 합니다. 제 방 벽지 종류는 뭔지 모르겠는데, 여튼 잘 붙어있어서 다행입니다.
액자 옆면을 찍은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찍찍이다보니 옆면에서 보면 살짝 떠있는 느낌은 있습니다.
액자에는 중형 코맨드 두 개씩 붙였고 (설명서에 따르면 제한하중이 2킬로)
말린꽃 엽서에는 소형 코맨드 하나씩 붙였습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제한하중이 450그램)
설명하기가 좀 어렵지만 액자 뒷면에 찍찍이가 붙어있고, 벽에도 찍찍이가 붙어서, 혹시 비뚤게 달렸다면 떼었다가 새로 붙일 수도 있습니다.
벽면에 하얗게 찍찍이만 붙은 사진을 보시면, 찍찍이 밑에 이상한 손잡이같은 부분이 있는데, 테이프 상단을 한 손으로 누른 채로 그 손잡이 부분을 아래로 천천히 잡아 당기면 찍찍이가 늘어나면서 접착력을 잃고 떨어진다고 합니다.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나중에 떼어보게 되면 코맨드 제거 후기도 쓰겠습니당.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03: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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