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종로쪽에 잡고 이사온지 1년여인데 작년 선선할 즈음 이사와서 작년에는 에어컨을 틀 일이 없었구 올해 첨 틀었는데 냄새가 너무 심해서 청소가 절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파스 검색해서 추천글을 보고 연락드렸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만족입니다 ㅜㅜ 감동이에요 ㅜㅜ 글구 전 비추글이 없는 걸 더 중시하는데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하나도 없어서 뭔가 책임감있게 하실거라고 생각해서 연락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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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안암에서만 하신다는데 다행히 요새 에어컨 청소하실 분은 꽤 하신 편이라 시간 여유가 생기셨다고 제가 사는 곳까지 와주셨네요 ㅠㅠ

교통편이 좀 안 좋아서 많이 헤매신데다가 저희집 에어컨이 찌든때가 많아서 검은 국물이 주륵주륵 나오는데도 짜증 한 번 안 내시고 평소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진짜 꼼꼼히 해주시는데다가 마지막에 다 했다고 보여주시는데 안에 필터 같이 생긴게 검은색이 아닌 파란색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ㅋㅋ 그것도 밝은 파란색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지금 에어컨 말려야 한다고 30분간 틀어 놓으라고 하셔서  20분째 틀고 있는 중인데 아저씨가 산 정상에서 마시는 상쾌한 공기같을 거라고 호언장담하신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직 안 하셨으면 꼭 하세요! 안암은 4만원이고 원정 (?)은 5만원이어서 전 5만원을 냈네요 ㅋㅌ 검은 국물을 보고 나니 제 폐를 위해 5만원 쯤이야 하는 생각이 듭니당 ㅋㅋ

친구들에게 추천할 때 혹시 몰라 다른 것도 하시냐고 여쭈어보니 통돌이 세탁기는 5만 드럼은 8만 빌트인(?) 세탁기는 10만이라고 하시네요!! 10만은 좀 커서 겨울에나 다시 전화드릴 것 같지만 ㅋㅋ

주변 회사 동기들에게도 강추하려고 하는데 우선은 고파스를 통해 추천 받았으니 저도 추천글 하나 올립니다앙!!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04: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