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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익명
2024-05-22 11:53:12
저 본문만 보면
1. 명나라에 상시 출정 가능 상태의 230만 병사, 즉 정예
2. 이들을 감당할 물자 및 군마, 냉병기
3. 저 보급품을 다 옮길 수 있는 전투인원 만큼의 수송병력
4. 수송병력이 먹을 식량 및 무장 병기
5. 총 400만의 군세와 그걸 움직일 수 있는 수만~수십만의 지휘관들과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군 체계
6. 저 모든 군세에 명령 하달 및 정보 교환과 즉각적 후방지원이 가능한 관료시스템
7. 그리고 저 모든 군세를 제외하고도 명 전국토 방비군이 존재
이상의 모든 조건들이 전제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10만도 움직이기 힘들었고 그 10만도 항상 그렇듯이 부불려진 숫자죠.
그리고 당시 요동정벌은 실질적으로 여진족들이 차지하고 있던 당시 고려 북방 쪽의 땅들과, 무리하면 상징성 뚜렷한 요동성 근처 수복이죠. 그리고 실질적으로는 그냥 무력시위를 통한 외교적 실리와 약간의 영토 확장이 다죠.
그냥 군벌인 이성계가 반도 못되는 명분 쥐고 일으킨 쿠테타라는건 맞고 그게 성공해서 혁명이지 실패하면 당시 고려 기준 민족 최악의 반역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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