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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익명
2018-06-18 14:31:07
남편 여러분! 아내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돌직구 던지시고 욕이나 쳐잡숫는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남편 = 남의 편'이라고 아내가 빈정거려도 허허허 웃고 넘어가십시오.
어차피 아내를 못이깁니다. 이겨봤자 1분 후에 탈탈 털립니다.
전업주부라면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하기 때문에 명분 쥐고 시작합니다. '그러면 니가 애 볼래?' 한 마디에 남편이 집니다.
맞벌이라면 돈 벌어오기 때문에 목소리가 큽니다
남후배 여러분. 절대로 경제권을 넘겨주지 마시고, 공인인증서 주지 마세요. 여러분이 벌어온 월급을 여러분이 관리하십시오.
뼈 빠지게 월급 갖다주고, 20만원 용돈 타쓰는 호구의 길을 가지 마십시오.
경제권은 한 번 넘어가면 다시는 못찾습니다. 5만원 이상 물건 살 때 아내의 허락을 받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아내를 속여가며 10만원 비상금을 어디에 숨겨야하나 고민하는 자신이 처량하게 느껴질겁니다.
어차피 아내는 천하무적 아줌마 답정너 입니다.
물에 빠지면 당신 엄마와 나 중에서 누구를 먼저 구할래?, 김태희가 이뻐, 내가 이뻐?, 자기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이 어려운 질문에 남편들이 답을 찾았습니다.
이래도 욕 먹고, 저래도 욕 먹으니 할 말 하고 욕 먹자!
나도 수영 못하는데 누가 누굴 구해? 당연히 김태희가 이쁘지, 그걸 몰라서 물어? 나는 뭐 좋아서 사는줄 알아?
결혼은 절대로 달콤하지 않습니다.
동화책 마지막에 '두 사람은 결혼해서 행복해서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이건 새빨간 거짓말이죠.
(저의 경험담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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