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향후에 나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또 혹시나 현재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있을지 모르는 다른 소비자를 위해

공익의 목적으로, 객관적 사실에 의거하여 작성된 글임을 밝힐게.



















아주아주 긴 글이 될것 같아서 미리 글 도입부에 짧게 요약해둘게



배달요청시간을 따로 정하여 떡볶이를 주문함

→ 배달요청시간에 도착하지 않아서 퀵업체를 통해 주문 취소함

→ 배달시간이 늦은것에 대한 아무런 사과없이 회사를 들먹이며 결제를 요구함

→ 떡볶이값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하자 개인번호로 전화와서 반말+쌍욕+인신공격+협박+떡볶이값지불요구

→ 떡볶이값 지불 후 다음날 본사 컴플레인 검

→ 본사에서 처음엔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녹취본(증거)듣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사건처리중

→ 사과하겠다고 오늘 전화왔으나 한숨+웃음섞으면서말함+장사오래할생각없다고 하면서 욕 2마디에 대해서만 사과함

→ 사과못받겠다고 얘기하고 전화끊음(담당자는 다시 전화주겠다고 했고 지금까지는 연락없음 상황종료 여기까지)





















사건경위는 이러해.



사건은 8월 29일 오후 7시 경에 생긴일이야

















우리 집 주변에 ㅈㅅ떡볶이 매장이 없어서

가족이랑 나눠먹기 위해 회사에서 퇴근길에 이 떡볶이를 배달주문했어

통근버스를 타기전에 떡볶이를 받아서 집에 가져가려고.





오후 6시 2분경에 떡볶이 매장에 전화를 해서 오후 7시 10분까지 배달해달라고 요청했어.

매장에서는 알겠다고 얘기했고,

이 과정에서 주문이 밀려 배달이 늦을 수 있다거나, 배달이 어렵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어.







회사 통근버스 출발시간이 7시 18분임을 고려해

10분까지 와달라고 하면 늦어도 출발전에는 도착할거라고 생각해서

한시간 전에 미리 주문한거고, 배달시간도 내 기준 넉넉잡아 요청한거야.

(더 이른 시간을 요청할 수 있었지만, 퇴근준비후 회사 입구까지 나오는 시간때문에

배달하시는 분이 기다릴까봐 7시 10분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어)









7시 10분이 됐는데 떡볶이가 도착을 안해서

매장에 전화를 걸었어 그랬더니 퀵이 출발했다고 매장측에서 퀵업체측에 빨리 가달라고 요청하겠다고 했어

전화를 끊고 기다렸지만 15분이 되도록 도착하지 않았어

그래서 15분에 다시 매장에 전화를 걸어서 떡볶이 어떻게 된거냐, 제가 10분까지 가져다달라그러지 않았냐

15분이 지나면 못받는다, 퀵번호를 알려달라 직접 전화해보겠다라고 얘기했어



이 과정 중에 퀵업체에서 나한테 전화가 왔어

그래서 나는 분명히 "제가 다시 전화 할게요"라고 얘기하고 떡볶이 매장과의 전화를 끊었어





퀵 업체와 통화하는데(이때가 7시 17분)

내가 도착하셨냐고 물어봤어

그러니까 아직 도착 못하셨다고 하셨고,

얼마나 더 걸리냐고 물어봤더니 5분은 더 걸릴거같다고 말하셨어.

그래서 내가 그럼 어떡하냐 나는 떡볶이를 못받는다 라고 얘기했더니

퀵업체측에서 먼저 그럼 취소해드릴까요? 라고 물었어



그래서 나는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하고 퀵업체와 전화를 끊었어



이 과정을 매장측에 전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부재중이라고 전화를 받지 않았어(아마도 퀵업체와 통화한듯해)







이러는 중에 통근버스는 칼같이 18분에 출발을 했고

조금 있다가 매장측에서 전화가 왔어

(녹취본에 의거해서 대화내용만 전달할게)













매장측:

지금 퀵업체가 어딜가도 다 그래요

저희가 무슨 10-20분 늦었어요?

저희가 무슨 로보트에요? 10분까지 와달라고하면 딱 10분까지 갖다줘야돼요? 그게 가능해요?

그게 어느정도 유드리가 있는거지 그게 가능하냐구요



나: 일부러 퇴근시간에 맞춰 7시 10분까지 가져다달라고 한거거든요?



매장측: 그럼 계산하고 가요



나: 이미 출발했다니까요?



매장측: 그럼 돈을 내놓던가



나: 돈 못드리겠는데요 저지금 취소해달라고 전화드린건데요?









(매장측에서는 사전에 배달시간을 따로 요청했을때

어떤 이유때문이든 배달이 늦을수 있다는 안내가 전혀없었고,

이 후에 퀵업체를 통한 주문 취소 후에도

전화가 와서 배달요청시간에 맞춰 도착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든지

미리 안내드리지못해 죄송하다라든지 등의 이야기가 단 한마디도 없었어)







상황은 여기서 부터 심각해져

매장측에서 내가 회사로 배달을 시킨것을 가지고

내가 근무하는 부서와 이름을 요구해











매장측 : 부서가 어디에요?

나 : 부서말씀해서 어쩌게요?

매장측 : 내가 받아내게. 말을해요.

나: 7시 10분까지 가져다달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매장측: 지금 몇분인데요?

나 : 21분이요

매장측 : 그러면 그정도는 ~~해야죠(뭐라는지모르겠어)

나:아까 16분에 전화했을때 5분..

매장측:저희가 2-30분 늦었어요?

나:아니 버스가 18분에 출발하는데 제가 기다릴수 없잖아요

매장측:지금.. 아니 그렇게 유도리를 좋아하시면은 인간적으로 지금 축구하고,

          어딜가도 다 늦는데.. 좀 너무하신거 아니에요? 말도 좀 좋게하시면은 저희가

          뭐,, 뭐 그냥 드리던가 어떻게 하겠는데 이거는 뭐 좀 아니지 않아요?

          저 여기서 장사 4년했는데 이렇게 하시는 분은 지금 처음이거든요?

          여보세요

나: 네

매장측: 말을 해보세요

나: 제가 7시 10분까지 못받아서 저도 열이받아서 그런거거든요

매장측: 아니 @#$%@#$(무슨말인지모르겠어)

나: 아니

매장측: 예 부서 어디에요?

나: 부서 얘기하면 뭐하시게요, 부서 말 못하겠는데요?

매장측 :돈받는다고 우리가 만든거 돈받는다고

나: 아니 저기요, 저, 저한테 왜 반말을 하세요?

매장측: 제가 뭐 반말해요?

나: 돈받는다고, 내가 뭐반말해요 이게 반말이 아니에요? 이게 존댓말이에요?

매장측: 그럼뭐, 그럼 돈을 내던가, 돈을내던가요

나: 돈 안내면 반말해도 돼요?

매장측:아 그러면 그런식으로 해도돼요?

나: 어떤식으로 했는데요 제가?

매장측: 지금 10분 늦었다고 계산안하고 그냥 가는게 말이돼요? 예? 말이되냐고요

나; 아니 제가 10분을 기다릴수 없는 상황이니까 7시 10분까지 가져다달라고 한거지

매장측: 그러니까 우리가 로보트냐고요, 그럼 진작에 계산을 못한다고 7시 10분 넘으면 계산을 못한다 했으면

           오케이 하죠, 근데 그거 아니잖아요, 애초에 말을 좋게하든가요

나: 제가 말을 어떻게 했는데요?

매장측: 말 존나 싸가지 없게하죠, 지금. 부서 어디냐고요

나: 네?

매장측: 부서 어디냐고요

나: 아니 제가 어떻게 했는데요? 말을

매장측: 지금 말 애초부터 싸가지 없게 계속 했잖아요

나: 어떻게 했는데요?

매장측: 지금 하는게 존나 싸가지 없어요

나: 그쪽도 마찬가지에요

매장측: 니가 싸가지 없게 하니까 나도 싸가지 없게 하지

나 : 아니 니란말이 왜나와요? 제가 지금 그쪽한테 니니거리면서 말했어요? 계속 존댓말 하고 있어요

매장측: 그러니까 돈을 내라고

나 : 하

매장측: 여보세요, 부서어딘데, 여보세요, 부서를 말해봐요, 어디부서죠?

나: 여보세요

매장측: 말을 하라고요

나: 제가 돈을 내야해요? 전 분명 7시 10분까지 가져다달라고 했는데

매장측: 가져다 줬잖아요

나: 안가져다줬잖아요, 10분까지 안왔다구요

매장측: 그럼 10분 땡 넘으면 배달을 10분까지 해달라해놓고 11분 늦었으면 돈 안내도 되는거에요?

나: 아니 제가 그자리에없는데 돈을 어떻게 드려요 내가 음식을 못받았는데

매장측: 그럼 계좌이체해요

나: 제가 못받았는데 돈을 왜드려야되냐고요

매장측: 내가 다 만들어서 갔는데 그럼 돈내야죠, 저희가 퀵업체써서 3천원하고,

         재료만들어서 보냈으면은 그거는 제가 손해봐야되는거에요?

나: 그럼 제가 손해를 봐야해요?

매장측: 그럼 제가 뭐 2-30분 늦었어요? 아니잖아요 

나:아니 2-30분이고 모르겠고 어찌됐든 10분까지 가져다주는게 안됐으면 그건 제가 책임져야될부분이 아니죠

매장측: 아까뭐 아까뭐,, 그러니까 돈을 내야죠

나: 그러니까 제가 왜내냐고요

매장측: 그럼 부서어딘데요

나: 아니 무슨, 부서얘기하면 뭐하게요?

매장측: 아니 연락하게요 아는사람한테, 누군지 물어보게요

나: 하, 그쪽은 어느부서에 계셨는데요? 저도 물어보게요

매장측: 저요? 저는 @@팀의 @@@이거든요 저 거기 아는사람 제법있어요

           부서어디에요? 얘기해봐요 난 얘기했잖아요 물어가지구. 얘기해보라구요.

           아니 뭐, 정도가 있지. 이거는 뭐 일분늦었다고 그냥가고 계산안하고가고

           애초에 전화도 참 말 싸가지 없게 하시는데, 좀 도가 지나치지 않아요? 여보세요? 말을하라고

나: 네 저 @@@팀 @@@이요

매장측: @@@이요? 거기 @@이에요? @@이에요?

나: 네 @@이요

매장측: 알겠어요 그럼 제가 회사로 전화해서 받을게요.

나: 네 알겠습니다

매장측: 참 싸가지가..













여기까지가 1차 통화내역이야

잘 안들리는 부분이랑, 회사부서이야기는 개인신상정보라 가렸어.



우선 나는 배달을 기다릴 여유가 안되니까 7시 10분까지라는 배달시간을 따로 요청한거고,

6시2분경에 주문할때 매장측에서는 축구니 주문이 밀렸느니 배달이 늦을수 있니 이런말 한마디도 없었어.

만약 늦을 수도 있다고 사전에 공지했다면 주문을 안하거나 배달요청시간을 변경했을거야 

배달 취소 역시 퀵 업체측에서 먼저 권한부분이었고,

퀵 업체와 매장측 사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퀵업체는 17분에 통화했을때 5분 이상 걸린다그랬고, 매장측에서는 19분에 도착했다고 주장하고있어.



어쨋든 나는 10분까지 배달을 요청했고, 18분까지 기다렸지만 도착하지 않았어.



매장측에서 4년 장사하면서 나같은 손님 처음본다고 얘기하는데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매장측에서 내가 말을 좋게했으면 그냥 줄수도 있었다고 말하는데,

나 역시도 매장측에서 배달이 늦은부분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좋게 얘기했다면

떡볶이값을 그냥 지불할수도 있었고, 회사의 다른 직원에게 먹으라고 보내줄수도 있었어.



근데 다짜고짜 부서가 어디냐는둥 너네회사에 아는사람 많다는 둥 회사통해서 돈받아내겠다고 하니까 그러라고한거야.

나도 소비자로써 너무 당황스러워서.

이렇게 회사측에 연락해서 돈받아낸다고 하고선 끝날 줄 알았어.













하지만, 전화끊고 바로 개인폰번호로 다시 전화가 왔어.

통근버스를 타고 집에오는 시간(약 30분)중에 약 20분간 전화로 욕하면서 돈을 요구했어.



아래 대화내용은 내가 가진 녹취본에 의거해 서술한거야.

약 20분의 대화내용이라 전부 서술할수 없어서 일부분만 기록하는 점 양해부탁할게.

(녹취본은 처음부터 끝까지 원본으로 가지고 있어)











나: 여보세요?

매장측: 여보세요? @@@씨세요?

나: 네네네 누구세요?

매장측: 돈내세요

나: 네?

매장측: 저 @@떡볶이에요.

나: 네, 누구세,, 아니 이렇게 개인번호로 전화해도 되나요?

매장측: 하, 그럼 돈을 내라고, 돈 안내도 되냐고

나: 아니 제가 7시 10분까지 가져다달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매장측: 그럼뭐 지금뭐, 저희가 뭐, 뭐 10분을 늦었어요? 아니잖아요

나: 10분 늦었어요. 저 여기서 18분 넘어서 출발했거든요?

매장측: 저희 19분에전화왔거든요 기사님 도착했다고?

나: 아니요 저한테 전화했을때 저 가는데 5분 걸린다고 하셨어요.

매장측: 아무튼 뭐 만들어서 갔잖아요.

나: 어쨋든 전 10분에 왔는데, 10분까지 못오셨잖아요.

매장측: 돈 내라고 씨발년아

나: 어머, 지금 저한테 욕하시는 거에요?

매장측: 너한테 욕하는 거야 븅신아

나: 하

매장측: 개좆같은 년이네 이거

나: 아 지금 떡볶이값때문에 욕하시는거에요?

매장측:돈을 내라고 씨발년아 진짜 죽여버리기 전에 씨발 진짜 존나열받게하네 말존나 싸가지없네 돈을내라고

          야 씨 뭐 정도가 있는거지 이거는 뭐 씨발 뭐 존나 얼탱이없네? 돈내라고

나: 여보세요

매장측: 돈내라고 뭐 자꾸 여보세요야 돈을 내라고

나 : 저 분명 7시 10분까지 가져다달라고 했는데 7시 10분까지 못오셨잖아요.

매장측: @#$#@%(뭐라는지모르겠어) 내가 뭐 존나 늦었냐?

나: 7시 19분까지 오셨다면서요.

매장측: 야 야 그러면 너는 배달이 뭐 오분십분 늦으면 계산안하고 가냐?

나: 아니 제가 7시 ,, 퇴근버스타고 가야되는 상황이어서

매장측: 계산안해도 되냐고 야 계산을 안하고 가냐고

나: 7시 10분까지 분명 가져다달라고 말씀드렸으면 그때 맞춰서 해주셔야죠 

매장측: 아니 씨발, 아니 오분십분 늦었으면 그냥 오분십분 늦게 쳐먹으면 되지 뭐 우리가 뭐

나: 아니 차를 타고 가야되는 상황이어서 못받았다구요

매장측: 내가 니가 차를 타는 상황인지 어떻게 아냐

나: 그럼 그쪽 늦은거 제가 어떻게 기다려줘야돼요

매장측: 어 씨발 내가 니 차타는지 안타는지 어떻게 아냐 이 개같은 년아

나: 제가 분명 7시 10분까지 가져다달라고 말씀드렸거든요?

매장측: 야이 씨발년아 #@#$%#@#$(뭐라는지모르겠어)

나: 그게 안됐으면 주문을 받을수 없다고 말씀하셨어야죠

매장측: 야 내가 오분십분 그거 늦었다고 니 그렇게 가는게 말이 되는거냐?













이런식의 대화가 쭉 이어졌어

중간중간 심한 말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너같은 년한텐 안판다고

나는 너같이 싸가지없게 말하는 년한텐 어?

야 니 애미애비 교육 어떻게 받았냐 이 븅신같은 년아 어우 씨벌년아

아 진짜 생긴것도 개 좆같이 생겼을거여 분명히 좆같은년이네

난 너한테 욕해도 돼, 넌 욕쳐먹어도 싸니까.

뭔 본사야 씨발, 야 본사는 지랄하고, 개같은년아 지랄하고

난 장사 안하면 그만이고, 너 회사에서 한번 보자

나 니네회사 다녔고, 대가리가 비었냐? 븅신같은년

애미애비가 불쌍하다 씨발년아 귓구멍이 막혔어?

너 남자친구 있으면은 그 남자친구가 존나 불쌍하다 존나 얼탱이없다

야 죄송합니다 해 내가 너 그지같은년이라 생각하고 돈 안받을테니까 죄송하다고 한마디해













기타 등등 약 20분동안 쉴틈없이 언어폭력을 구사했어.

본인이 욕하는게 내가 잘못해서 욕을 먹는거라고 얘기했고

회사 들먹이면서 찾아가서 죽여버린다는 둥 협박과 함께 인신공격, 반말을 끊임없이 사용했어.



중간에 우리 가족중에 한명이 전화 바꿨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븅신아 저기요는 무슨 븅신아 이러면서 계속 욕과 함께 돈을 요구했어.



통화하는 내내 이 통화안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진짜 회사에 찾아와 해코지를 할까봐 굉장히 무서웠고

매장측이랑은 더이상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전달받지못한 떡볶이값을 계좌이체로 지급했어.





녹취본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정보이기도 하고

우선적으로 너무 충격적인 말들이 많아서 못올리는 점 양해부탁할게.















29일 사건 이후, 30일 오전에 떡볶이업체 본사측에 전화를 걸어 컴플레인을 걸었어.

이 사건에 대해 나는 너무나 불쾌하고 큰 모욕감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얘기했고, 본사는 처음엔 굉장히 소극적으로 대처했어.



그 점주님이 원래 그러신분이 아니였는 놀랐다 , 세트메뉴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 등

적극적으로 개입할 생각이 없어보였어.



그래서 나도

본사측에서 이문제에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생각이 없다면,

나는 내가 겪은 이 사건에 대해 나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공익의 목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쓰겠다고 했어.







나는 계속해서 내가 입은 피해에 대해 이야기했고,

처음에는 가볍게 듣던 본사측도 매장측에서 한 말과 내가 하는 말이 차이가 있음을 인지한 후부터는

진지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했어.



매장측에서는 나에게 거칠게말한것을 인정하지만 협박한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해들었으며,

본사측에서 사과요청을 했음에도 거절했다고 전해들었어.

(이 부분역시 녹취본이 다 있으며, 사실에 의거하여 서술하는 바임을 밝힐게)





내가 강력한 조취를 계속 요구하자 본사측에서는 증거물을 요구했고, 나는 녹취본을 전달했어.

녹취본을 전달받은 본사는 본사에서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했고

오늘(9/4) 그 매장을 방문해서 매장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진행상황을 알려주겠다고 어제(9/3) 연락받은 상태야.











오늘 연락받은 바로는

본사에서 오늘 내가 사는 지역의 매장으로 직접 찾아갔고,

긴 대화 끝에 매장측에서 사과를 하기로 결정했대



본사측에서 우리회사까지 찾아와서 상황을 설명해주셨는데

본사측에선 만약 매장측에서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계약해지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어.



이 과정에서 나는 사과유무를 떠나서 나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도록

이 일에 대해 사실에 의거해서 공익을 목적으로한 글을 인터넷에 게시하겠다고 했고,

본사측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때문에 그러니 다시한번 고려해달라고 부탁했어.



나는 사과를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고.



여기서 내가 원하는 사과는

나에게 한 모든 욕 하나하나에 대한 사과를 진정성있고 반성하는 자세로 하는 사과야

그냥 욕한거 미안합니다 이게 아니라



제가 씨발년이라고 한거 죄송합니다. 죽여버린다고 한것 죄송합니다.

애미애비교육어떻게시킨거냐고 한부분에 대해서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의 아주 구체적이고 본인의 잘못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사과야.









그러나 오늘 저녁에 퇴근후에 전화와서 한다는 사과는

시간이 지나고보니 아휴 예 일단은 욕한거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그럼 제가 어떤식으로 사과드릴까요?



이런식의 사과야.

두어번 한숨을 쉬고, 만나서 사과받는건 무서워서 싫다고하니

웃음기섞인 말투로 저 그런사람은 아니에요 라는 말을 할 뿐이었어.









나는 계속해서 구체적이고 하나하나 사과받고싶다고 요청했고

그쪽에선 본사 담당자를 바꿔서 분위기가 안좋아질까봐 중재한다는 명목하에 매장측과 본사측이

돌아가면서 나랑 통화했어





이후에 매장측에서는

본인은 장사 오래할 생각이 없고, 본사측에서 내려와서 영업정지+내용증명 등의 이야기를 했다

이런얘기도 나한테 하더라고





사실상 나한텐 중요한 부분이 아니야.

매장측이 장사를 얼마나 하든, 본사에서 내용증명을 보내든, 영업정지처분을 받든

내가 원하는건 구체적이고 진정성있는 반성하는 자세를 느낄수 있는 사과란말이야.



내가 원하는건 매장측의 정중하고 진정성있는 사과야

사과를 하는 과정에서 본사측과 매장측이 어떤 대화를 나눴던지간에

내가 듣기에 정중하지못하고 진정성이 느껴지지않는 사과라면 나는 받을 생각이없어.



나는 20분간 다양하고 많은 욕을 반말과 협박과 함께 들었는데

그사람은 욕한거 2-3마디만을 언급하면서 죄송합니다로 끝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하기때문이야.







일단 이 부분이 전혀 충족되지 않았고,

하나하나 다 사과할 마음이 들면 전화를 달라고 했고,

그쪽에서 다시 전화를 주겠다고 했지만, 지금 이 시간까지는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이야.







나는 지금 이런 상황을 다른 소비자에게 알려야된다는 생각에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어.

내 입장에서는 이 사건이 일반적인 불편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업주든 소비자든 누구든지 알고 미리 예방해야된다고 생각해.

















본사측에는 소비자로써 고마운부분이 있어.

처음에는 대응이 소극적이었지만, 이후에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나서는

적극적으로 내 입장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했고,

담당자분들이 내가 사는 지역까지 내려와서 이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는모습에 감사함을 느끼고있어.



하지만

내가 녹취본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본사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이 사건에 개입해있는 상황이고,

만약 증거가 없었더라면 나도 소비자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겠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배달주문에서도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나 이외의 모든 소비자, 그리고 주문을 받는 모든 사업자분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야.















이후에 이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것은 나 역시도 바라는 일이고,

정말로 매장측에서 사과할 마음이 생겨서 사과하는 거라면

20분간 쉼없이 욕먹어야했던 내 입장을 고려해서

내가 원하는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빨리 이행해주길 바라고 있어.

















너무나 긴 이야기여서, 읽는 여시들이 지루하지 않았을까, 내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횡설수설한 부분도 있을거야.



내가 정말로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솔직히 내 신상이 그쪽에 알려진 지금, 불안하고 무서운것도 여전해.

(우리 회사에 실제로 전화해서 이사건에 대해 이야기한거같더라구)



하지만, 용기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나 나와 비슷한 일로 고통받을 또다른 소비자를 위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이 또 생기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기때문에 이런 상황을 겪게 될 피해자를 위해서.

이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안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익을 위해서야.







다른 소비자들을 위한 마음이라면, 공익의 목적이라면,

어디든지 퍼가도 좋고, 어디든지 얘기해도 좋아.

앞으로는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야.

나와 우리가족은 너무나 상처받았고, 아직도 두려워하고있어.



이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과연 내가 바라는 대로 매장측의 사과를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이 일에 대해서 객관적인 사실만을 열거했어.





긴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향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되도록이면 연락 받는대로 후기남길게.



















이 글은 향후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또 혹시나 현재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있을지 모르는 다른 소비자를 위해

공익의 목적으로, 객관적 사실에 의거하여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10:4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