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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익명
2014-06-23 00:24:03
이병 등 뒤에서 총 쐈다는 얘기는 믿기 힘들군요
철책 안으로 GOP 근무자가 임의대로 들어가는건 불가능합니다. 저 철조망을 무슨 수로 넘어요?
병장이 시켜서 철조망 자르거나 굴 파는 시나리오가 가능하긴한데
사람 통과할 정도로 철조망 자르는 동안에 병장 넌 뭐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무슨 대답을 하려고...
철책선 안으로 (=비무장 지대 안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은 세번째 사진에 나오는 통문을 통한 출입 밖에 없는데
통문 경비는 매우 삼엄합니다. 통문 열쇠는 간부만 다룰수 있고, 병사는 아예 못만지게 되어있어요.
통문 개방은 사단장 결재까지 받아야하고, 병사 시켜서 통문 열면 그 간부는 중징계 먹습니다.
사고사례집에서 봤다고 하지만, 철책 시설이 자리잡기 이전의 아주 오래된 책자이거나 헛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부대관리훈, GOP 교육책자, 경계근무 교범, 군단내규, 사단내규, 연합사 DMZ 강령 다 읽어봤고, 근무자들 교육해봤는데요, 저런 내용의 사례는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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