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교 03학번 물리학과 김창현이라고 합니다.

저희 태청야학은 7호선 먹골역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야학입니다.

한글1반, 한글2반, 한글3반,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 이런식으로 여러반이 구성되어있고

한글을 모르시는 분껜 한글을, 졸업장이 목표이신 분들에겐 검정고시 공부를 알려드리는 무상 교육 센터입니다. ( 센터라고 하니 먼가 있어보이네요ㅋㅋ)

나름 학교답게 교장, 교감, 교무, 다 있고 각반의 담임까지! 학생도 많고요.

대부분의 학생분들은 40대가 넘어가시는 어르신들입니다.

ㄱ자도 모르시는 분이 야학에 와서 4년을 공부하고 지금 중등반 수업을 듣고 고입검정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고 계십니다. 뿌듯하죠. (제가 4년차거든요.)

아래 다른 야학의 홍보글을 봤는데...

저흰 서류 심사, 면접, 활동기간, 그런거 전혀 없슴돠!!

그냥 관심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통해 뜻 깊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흰 법인화 단체도 아니고, 지원해주는 단체도 없고, 활동기간도 제한이 없어요.

해서 봉사활동 시간 주는 것도 아니고(물론 중랑구청에 꾸준히 보고 되서 구청에 신청하면 받을 순 있어요. 하지만 야학자체에선 안 나옵니다.), 지원단체가 없어 교사들이 교사회비(교사후원금)를 내야하지요. (그런데 부려먹기는 또 엄청 부려먹지요.)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해서 왔다던지 '나 봉사활동하는 사람이야' 라는 자부심을 느끼려 오시는 분들은 다들 몇 달 못 가시더라구요..

저희 태청야학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야학일을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받아 가면 받아갔지 저희가 야학에 먼가를 준 것보다 받는게 항상 많거든요.


활동기간은 무제한이에요. 하고 싶으시면 평생 하셔도 됩니다. 저희 교장선생님은 30년 교감쌤은 15년을 넘도록 야학에서 일하시는 멋진 분들이시죠. 저도 4년차 됐습니다. 저보다 오래 하신분들이 수두룩하지요.


죄송하지만....홍보 영상, 글, 이런 거 없습니다.

단지 야학에 관심 있고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 좋은 사람들 많은 곳에서 의미있는일 한번 해보고 싶다.

그렇다면

010-9950-9761 연락주세요!!

마지막으로 한글반 학생분이 써주신 글 몇 편 과 저희 야학 일일주점 팜플렛을 올리겠습니다. 관심있으시면 한번 봐주세요.

네이버에 태청야학을 검색하시면 여러 영상과 사진를 볼 수 있습니다.(카페도 있어요!)


김창현 010-9950-9761  문자 전화 다 좋습니다. 연락만 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9: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