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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5
익명
2014-06-01 02:02:06
284/인격모독이나 한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단순한 웃음거리란 이유로 합리화시키는 걸 막자는거죠.
이 정도의 자정작용도 없나요?
심지어 죄목에 들지 않더라도 심각한 상황을 예로 들자면,
과거에 일베사이트에서 '할아버지 자살 인증'게시물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그때도 과연 그 게시물에 대해서 맘에 안들면 넘어가면되지..
왤케 진지먹는 사람이 많음? 이렇게 얘기할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물며 그저 웃음거리라는 이유로, 한 개인의 존엄을 깍아내리는 이유로 게시글이 쓰여져서야 되겠습니까? 다분히 명예훼손의 소지가 보여지는 글이고요.
인터넷의 익명성에 대한 부정적의견은 '익명성의 보장이 오히려 사람들을 도덕율탈피의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그에 대한 반대의견이 '아무리 익명이라고는 하나, 구성원이 엄연히 존재하는 가상의 사회로서 정화기능이 분명히 존재한다.'
였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정도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실것같습니다.
고파스를 즐기는 한 유저로서, 고파스가 몇몇사이트처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비난을 사는 사이트'가 되지 않길 바라는 의미에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사실 284님에 대한 얘기였지만, 요새 올라오는 게시물들을 보면서 많은 답답함을 느꼈어서 두서없이 몇자 적어봅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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