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행시(일행) 1차를 떨어져서(.....) 마지막 학기 급복학을 했고.. 사실 학교에 다니면 안 되는 나이인데 염치없이 다니는 80년 중반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신림에 있을 때는 고령자까지는 아니었는데 학교에 오니 참 민망하네요; 아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이번에 14학번과 캠퍼스에 있기 민망한 고령자들끼리 밥이라도 같이 먹었으면 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이왕이면 같이 행시를 준비했던 분들이면 더 좋을 거 같네요. 아무래도 얘기도 좀 더 통할 거 같고 진로를 준비하기에 (행시 재진입이든 공기업이든) 비슷한 부분도 많을 거 같고..

떨어지고 다음 날 바로 집 알아보고 이사하고 수업 부랴부랴 들어가고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앞으로 취업에 올인을 할지 가능성은 적지만 다시 행시를 해볼지 생각을 정리하지도 못했는데 같이 얘기하면서 의논도 하면 좋을 거 같네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이는 조금은 있는 편이었으면 합니다~ (22살인데 이번에 행시 떨어져서 앞길이 막막합니다. 이런 쪽지 올까 봐.....) 밥은 월~금 점심 저녁을 같이 먹었으면 하는데 저도 수업시간표도 그렇고 매일 점심저녁을 참석하긴 어려울 거 같고 월수금만 먹든 자세한 건 만나서 정해야 할 거 같네요~ 성별은 남자 분들만 연락 오면 남자끼리만 먹어도 되고 혹시 여자 분이 연락주시면 혼자 여자면 안 되니까 여자 분은 2인 이상으로 맞추겠습니다. 총인원은 4인 이상으로 생각하는 중인데 연락이 많이 안 올 거 같아서 일단은 장담을 못 하겠네요ㅋ

글이 조금 우울하긴 한데 실제로는 밝은 사람입니다.ㅋ 같이 다시 힘내서 화이팅해요!ㅋ간단한 자기소개 적어서 문자 주세요~
공1공 삼7이7 7삼41 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1 03: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