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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2024-05-15 23:21:31
뭐 어찌됐건 프랑코처럼 피비린내를 풍기지도 않았고, 2차대전에서 연합군에게 아조레스 제도를 기지로 제공해주었으며 공산주의도 싫어했지만 파시즘처럼 팽창할 생각도 없는(다만 기존 식민지들의 독립요구에는 전쟁으로 대답) 나라였기 때문에 마셜플랜도 조용히 받아먹고 나토나 UN, OECD같은 국제기구 가입도 조용히 완료되는 등 정말 조용하게 지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독재자가 아닌 건 아니고 식민지 유지에 대한 과도한 집착, 산업기반의 부실함과 이를 잘 아는 청년 엘리트들이 EU나 구 식민지로 상당수 넘어가는 바람에 낮아지는 청년실업률 등 분명히 비판받을 점이 있는 사람입니다.
바로 옆동네 프랑코가 동구권 서방권 가리지 않고 욕을 다 잡아드신 덕분에 조용히 있다보면 원래 받았어야 하는 비판도 다 스페인 쪽으로 넘어가서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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