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까 SKT 합격 자소서 공유한 09학번 경영학과 졸업생입니다 ㅎㅎ 국민은행, SKT에 이어 이번엔 LG전자 한영본입니다. 2015년 상반기였고, 이 역시 제가 쓴 제 자소서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제 합격 자소서가 정답은 아니에요. 어차피 자소서는 자신의 경험을 스토리화하는거라 추후에 인적성과 면접을 생각하신다면 '본인'의 경험을 직무에 맞게 풀어써야 합니다. 심지어 큼직큼직한 경험이 없다하시더라도 작은 경험들에서도 콘텐츠는 충분히 뽑아낼 수 있어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취업 가이드 수업들은 이 경험에 의미를 추출하는 '아웃소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서류, 자소서 관련해서는 아웃소싱을 통해서 여러분의 경험을 자소서에 알맞게 다듬에서 넣어드리는 일을 도와드려요.  
아웃소싱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작업이라 같이 자소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이 모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수업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오는 것 같아서 일단 탈잉에 올린 수업 정보를 공유할게요.

http://taling.me/Talent/Detail/343

탈잉의 수업소개를 보시면 아마 수업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는 되실 겁니다!

아웃소싱이나 첨삭 수업이 필요하신 분들은 카톡(hori1017)으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수업문의도 언제든 카톡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수업 과정에서 많은 합격 자소서 DB도 공유해드려요.


LG전자 서류 마감이 얼마 안남았는데 모두 힘내세요!






LG전자 2015년 상반기 공채 합격 자소서


본인이 가진 열정과 역량

[영업은 과학이다]

저는 작년 가을에 아이템을 정하고 원자재를 구매하고 마케팅까지 하는 일련의 활동을 하면서 영업/마케팅 분야에 열정을 꽃피웠습니다.
작년 가을, 저는 친구와 함께 에이드를 팔았습니다. 당시 9월의 밤은 여름처럼 더웠습니다. 그래서 에이드가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이템을 정한 후, 판매 시기와 장소를 정해야 했습니다. 저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전이 있는 날 밤, 고려대 근처 참살이길 화장품 가게 옆 주차장에서 팔기로 했습니다. 그 밤에 술을 마시고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응원전을 펼치거나 기차놀이를 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입니다. 에이드의 수요가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었습니다. 예상 고객들의 주요 활동 거점인 참살이길의 가운데, 토니모리 옆 주차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재학생인 제가 몇 주전에 사장님을 방문해서 장사를 해도 되는지 양해를 구했고, 저희는 그 곳에서 장사를 해도 된다는 허락을 얻었습니다.
예상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도록 맞춤형 판매전략도 세웠습니다. 고려대의 상징색인 빨간색 에이드인 자몽에이드, 그리고 연세대의 상징색인 푸른색 에이드인 블루 레몬에이드, 그리고 두 가지 에이드를 싫어하는 고객들을 위한 일반 레몬에이드까지 준비해서 고객들의 취향을 세심히 나누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워서 높은 매출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소속 학부인 자유전공학부 후배들에게 선판매를 하는 B2B거래를 해서 손익분기점을 맞췄습니다. 현장 판매는 너무나 많은 변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저희는 투입자본 100만원, 그리고 노동시간 6시간을 환산한 비용 약 15만원을 제외하고서도 85만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에이드를 판 경험을 요소별로 분석해 결과 보고회도 팀원들과 공유했습니다. 일련의 경험들은 제가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서 영업/마케팅 직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거름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이룬 가장 큰 성취경험과 실패경험

[나를 성장시킨 몽골여행]

제 가장 큰 성취는 몽골여행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데에서부터 2주간 몽골 곳곳을 누비는 과정까지 겪으면서 크게 3가지 성과를 얻었습니다. 첫째, 외국인과 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위해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두려움을 없앴습니다. 둘째, 세계 여행 중이시던 박태상 님을 보면서 꾸준히 남들을 배려하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국어학과에서 공부하는 몽골인 가이드 아만다가 저희와 대화하는 것만으로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서 일상 속에 행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4번의 수능시험]

제 가장 큰 실패는 수능을 4번 본 것입니다. 3년간 과거의 저에 대한 혹독한 반성 없이 공부만 했기에 실패를 반복했습니다. 마지막 수능에서 제 안에 있던 자만심을 깨부수고 나서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4수를 통해 겸손을 배웠습니다.

본인의 10년 후 계획

[LG전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학교]

저는 10년 후, 전국 중고등학교 모든 곳에 84인치 대형 전자칠판, G패드, 미니빔과 같은 LG전자의 최첨단 솔루션이 배치되게끔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 역전의 신이란 강연회사를 창업해서 30여 곳의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들을 통틀어 500여명의 교육 종사자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글로벌 B2B 전략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LG전자이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학교의 인맥과 결합하게 되면, 한국의 B2B 전략 역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LG전자의 뛰어난 기술력을 어필한다면 공공 교육기관의 구매 담당자들이 저희 회사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LG전자의 솔루션과 함께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을 받기를 꿈꿉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8 04: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