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법대 학생회장 선거가 후보자 공석으로 무산됐다.

선거가 무산된 경우, 법과대학 학생회칙 제 68조 제1항에 의거하여 여학생회장, 반 학생회장 및 각 조 대표 1인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하지만 현재 여학생회장, 반 학생회장, 조 대표 등이 모두 궐위 상태로 사실상 비대위 체제가 구성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대위가 세워지지 않을 경우, 다음 해 3월에 있을 차기 학생회장단 선거 또한 시행되기 어렵다.

정호섭 법대 회장은 "선거 무산으로 인해 차기 학생회장단이 선출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가장 최근에 입학한 08학번 재학생 학우들이 모두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후보자 공석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법과 대학은 11월 중으로 진행 중인 학생회 업무 등이 종료될 예정이며, 추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

한편, 법과대학은 2007년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폐지됐으며, 2018년 2월까지 존속한다.

문채영 기자(codud124@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05: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