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연서명 명단 유효성에 대한 토론이 끝나고, 15분간 정회 후 10시 재개했다. 총학생회장단 탄핵안 연서명 명단이 검토되는 과정에서, 탄핵 당사자인 총학생회장단 역시 명단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 등 탄핵안에 서명한 학우들의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가 됐다.

정회에 앞서 총학생회장단 탄핵안 서명에 참여한 800여 명 학우의 학번, 이름,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신상정보가 포함된 부분에 있어 자료집에 회수가 이뤄졌다.

하지만 개인정보 회수가 이뤄지기 전, 총학생회장단 탄핵안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했던 한 학우의 개인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채 명단을 촬영한 사진이 ”히익.. 이거 개인정보 완전.. 아는 사람 찾기놀이를 해볼까..“와 같은 문구와 함께 게시돼 논란이 됐다.

회수 과정에서 해당 학우에 대해 사진 삭제를 확인받았으나, ‘찍은 즉시 클라우드에 업로드됐을 수 있다’, ‘단체 채팅방 등에 이미 공유가 이뤄졌을 수 있다’ 등 개인정보의 유출을 우려하는 학우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또한, 정회 중 1부의 자료집에 대해 회수가 이뤄지지 않아 회의장 밖으로 유출이 됐으나, 곧바로 회수됐다.

현재 71명의 대의원이 참여 중이며, 총학생회 탄핵안의 내용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5: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