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오후 7시, 총학생회칙 일부개정안 1차 공청회가 강민현 자치문제특별위원장(이하 자문특위장)의 주도하에 문과대학 서관 132호에서 열렸다.

강민현 자문특위장은 “다양한 학우들의 의견을 수용하고자 공청회를 열었다”며 공청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청회는 인권침해사건대응세칙 제정안, 예·결산특별위원회 운영세칙 제정안, 선거시행세칙 개정안, 자치언론 관련 내용 신설안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각 항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의 형태로 이뤄졌다.

인권침해사건대응세칙 제정안에서는 발생한 사건에 대한 빠른 대처를 저해하는 관련 조항의 부실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신고, 접수 단계와 징계 내용 등에 대한 제정을, 예·결산특별위원회 세칙 제정안에서는 위원 구성 규정 상세화, 자료 제출 기준일 변경 등의 제정을 거쳤다. 선거시행세칙 개정안과 자치언론 관련 내용 신설안은 각각 시대착오적인 부분을 수정하고 선거 업무의 효율성의 높이고자, 그리고 명문화되어있지 않아 문제가 되었던 자치언론과 교지대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고자 했다.

자리를 지킨 13명의 학우는 개정안 내용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부족한 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담당자의 부재로 자치언론 관련 내용 신설안에 대한 공개적인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았고 2차 공청회로 미뤄졌다.

이번 1차 공청회 이후로 2차와 3차 공청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2차 공청회는 9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곽민경 기자 (lovestargirl@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14: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