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2학기 예·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설치에 관한 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 성 인권 침해사건으로 직무 정지된 김상혁 문과대학 학생회장을 예결특위의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있냐는 논란이 일었다.

복금태 자유전공학부 회장은 “직무는 정지됐지만, 탄핵으로 지위가 사라진 게 아니기 때문에 문과대 회장이 예결특위에 명단이 올라간다”며, “하지만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에 활동은 불가능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동준 한문학과 회장은 “예결특위 회의에 참가가 불가능하면 고연전 자리배정에 문과대 학우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학우들의 권리를 더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사람을 (예결특위원으로) 추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시 1분부터 정회하였으며, 3시 25분 대의원 95명이 출석한 상태로 다시 개회하였다.

이후 문연진 언어학과 회장을 예결특위원으로 포함하는 것에 대한 수정동의안이 발의됐고, 문과대학 부학생회장은 “문과대 운영위원회에서 언어학과 회장 문연진씨가 예결특위원으로 자원해주셨고, 모든 운영위원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문과대학에 직무 정지된 김상혁 회장을 포함한 3명의 예결특위원을 두는 것에 대해 회칙해석위원회의를 열어야 하는지를 논의 중, 김태구 경영대 부회장은 “직무정지라는 게 회칙에 없다. 회칙상으로 처벌을 받은 게 아니라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며, 예결특위에서 본인의 의사를 개진할 수 있다”며, “임시 문학대회를 열든지 해서 행정적인 처분을 내린 다음에 논의하는 게 맞다”고 발언했다.

4시 23분 현재 회칙해석위원회의를 위해 정회됐으며, 5시경 개회될 예정이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12: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