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후 5시,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염재호 총장의 특별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 강연회로, '대학은 시대를 이끌고 있는 가'라는 주제를 다뤘다. 염 총장은 대학생들에게 도전 정신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21세기를 살아가는 법을 조언했다. "21세기에는 대학을 나왔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며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미래 대학을 경험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50분간의 강연이 끝나고 총장과 학생의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정주(철학과 16)학우는 "철학과를 적성 때문에 선택했지만 주변 사람들 때문에 많은 갈등이 있다"며 “인문학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공론으로만 남는 것 아닐까 걱정이다”라는 점을 질문했다. 염 총장은 “100%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며 "공부는 호기심으로 하는 것이고 기능주의적인 것들만 생각해 문과대생들은 경영대를 전공하지 말고, 남들이 가는 길을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염 총장은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파이빌(π.Ville.개척마을)과 더불어 KU-China global leadership과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최희준 기자(nico9512@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0 0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