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별:자리 선본 제공


2016학년도 안암총학생회 선거 유세가 시작됐다. 기호 2번 ‘별:자리’ 선본의 박세훈 정후보, 안소현 부후보를 만났다.




- ‘별:자리’의 기조는

“상식을 지키고 공존하는 총학생회다. 먼저, 상식을 지킨다는 것은 기본을 지킨다는 의미다. ‘대학의 본질은 교육이다’는 생각 아래서 교육 분야 공약을 세웠다. 이어 학생의 자리인 쉴 자리와 일자리를 마련하고, 학생회비를 투명하게 사용하는 등 기본을 지키겠다. 다음으로, 공존은 서로 도와 함께 산다는 뜻이다. 과반, 교실, 커뮤니티, SNS 같은 모든 것이 공존이다.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하고, 각자의 자리와 각자의 생각이 이어졌을 때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상대 선본과의 차별성은

“학생회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여러 단위를 아우르는 학생회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안소현 부후보는) 수학교육과 학생회를 10년 만에 세우면서 학생회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고민했고, 그 답을 찾으려고 했다. (박세훈 정후보는) 반 학생회장, 독립학부 학생회장, 안암총학생회 집행부를 경험했다. 과반 학생회부터 탄탄하게 세워온 부후보의 경험과 과반, 독립학부, 총학생회 집행부를 지내온 정후보의 경험이 합쳐진다면,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정치적인 사안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총학생회가 정치적 사안에 대해 가만히 있거나 회장의 정치적 성향에 따르거나 학생총투표를 해서 다수결로 정하는 것은 진정한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론장을 열고, 총학생회가 그 안에 들어가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토론회 개최,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2만 학우의 틀 안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다양한 의견을 통한 공론화가 고려대 학생사회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총학이 아무런 의견을 갖지 않는다면 총학 선거는 진정한 의미를 찾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철 기자  steel@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04: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