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오는 30일 오후 3시 HP(휴렛팩커드) 전 CEO 피오리나가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위미노믹스(womenomics) 시대와 성공의 조건’이다. 여기서 위미노믹스는 여성을 뜻하는 ‘women’과 경제를 뜻하는 ‘economics’의 합성어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청중들과 함께 여성의 리더십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칼리 피오리나는 1998년 포춘지로부터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고, 다음해 HP 최고 경영자로 영입돼, HP 최초의 외부 출신 회장, 대형 컴퓨터 업계 최초의 여성 회장, 세계 상위 20대 기업 최초의 여성 회장 등 여러 기록을 세운 입지전적 인물이다.

우리학교 이두희 경영대학장은 “이번 특강은 위미노믹스(Womenomics) 시대의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고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경영대학 홈페이지(http://biz.korea.ac.kr)에서 어제(1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음에도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165명의 학우가 참여를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영대 홍보팀 측은 “현장에서 미처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학우들도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들어갈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dpthtm09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