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과대 셔틀버스 운행방식 오늘부터 변경

보건과학대학(이하 보과대) 셔틀버스 운행 방식과 시간이 오늘부터 변경된다.

그동안 셔틀버스는 지난해 셔틀버스 사고 이후 정릉에서의 출발시간만 시간표에 명시한 채 보건과학대학-안암학사 입구-법대후문-라이시움 앞-안암역-의료원정문-한국학관-보건과학대학의 경로를 순환노선으로 운영해 왔다. 교통 상황에 따라 운행 소요 시간의 차이가 커 안암캠퍼스에서 셔틀버스의 도착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이제부터 정릉에서의 출발시간만 지정된 것이 아니라 운행 경로의 중간 지점인 라이시움 앞에서도 버스가 정차한 후 정해진 시각에 다시 출발해 도착 시간을 효과적으로 예상할 수 있게 됐다. 보과대에서 라이시움 앞 정류장까지의 운행 소요시간을 16분으로 맞춰, 그보다 일찍 도착한 버스는 라이시움 앞 정류장에서 지정된 재출발 시각까지 정차하게 된다.

또한 이용 학생들이 많은 아침 시간과 점심시간대의 셔틀버스 운행이 늘어나거나 운행시간이 변경됐다. 마지막 셔틀버스의 출발 시각은 기존 5시 5분에서 보과대 기준 5시 20분, 라이시움 앞 기준으로는 5시 36분으로 늦춰졌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의 변경은 보건과학대학 학사지원부와 보과대 학생회 주도로 이뤄졌다. 보과대 학생회는 지난 2월 13일 교내 셔틀버스 개선안을 학교에 제출하고, 개강 후 2주 동안 셔틀버스 개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작성자 : 이슬, dew1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