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특별기구 중 응원단 예결산안 통과되지 않아


동아리 연합회와 생활도서관, 여학생위원회 등 특별기구 예결산안 심의가 별다른 문제 없이 끝난 가운데, 응원단 예결산이 유일하게 통과되지 않았다.

많은 대의원들이 응원단 2011 하반기 결산안에 대해 많은 의혹을 제기했다. 곽준선 애동연 문화체육 분과장은 “결산안에 쓰인 지출액과 실제 지출한 금액이 220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다”며 지적했다. 또한 윤주양 사범대 학생회장은 “응원단은 매년 식대로 많은 돈을 써 문제가 돼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남자현 응원단 전 부단장은 “식대 문제는 응원단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지출이 불가피하니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다량으로 물건을 구입하다 보니 작은 단위의 돈이 누락된 것 같다”며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주양 사범대 학생회장과 홍해린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박종찬 총학생회장 등 많은 대의원들이 “150만원의 비상금, 학생회관 식당 식대 등 2011 하반기 결산 내역을 준비 없이 쓰신 것 같다”며 비판했다. 또한 홍진우 정보통신대학 부학생회장 등 여러 대의원 들이 “응원단은 예결산 심의 중에 잡음이 많이 생기는 것 같으니 다음 번엔 조금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 대의원 65명 중 찬성 2명, 반대 59명, 기권 4명으로 응원단 예결산안이 부결되었다. 학칙 상 예결산안이 통과되지 않은 경우 수정안을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 제출해야 하고 15일내에 전학대회를 소집해 수정안을 심의해야 한다. 이에 참석대의원 65명 중 찬성 54명, 반대 6명, 기권 5명으로 전학대회가 가진 심의 권한을 중앙운영위원회에 위임하는 안건이 가결되었다. 이에 따라 응원단은 10일내에 수정안을 중운위에 제출해야 하고 중운위는 15일내에 수정안을 심의해야 한다.

한편 김건호 생명대 학생회장이 “이번 3월 응원오티때 자리 배정과 관련해 많은 위험이 있었다”며 안전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장애인권위원회 등의 특별기구와 고대문화/석순, 예산자치협의회, 자치언론협의회의 예결산 심의가 남은 상황이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3 20: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