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안암총학생회장에 ‘고대공감대’ 선본의 박종찬(생명대 식자경00) 씨와 정연기(공과대 기계06) 씨가 당선됐다. 고대공감대는 42.84%의 득표율을 기록해 2위 ‘고대랑’을 16.50% 차이로 따돌렸다.
투표 종료일인 1일(목) 유권자 18732명 중 총 8303명이 투표에 참여해 실질투표율 44.3%, 졸업예정자조항 적용(4,5학년은 참여한 학생만 유권자에 포함) 투표율 57.2%를 기록했다. 네 선본의 득표수는 △고대공감대 3516표 △고대랑 2162표 △99%의 역습 1185표 △진짜고대 911표이다. 실투표수는 8295표이며 오차는 8표다.
고대공감대는 투표함 23개 가운데 19개에서 1위를 기록해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의과대와 생명대에서 고대랑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800표가 증가한 모바일 투표에서도 고대공감대가 1171표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선관위의 실수로 사인이 되지 않은 투표용지는 무효표 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개표에서 무효처리된 표는 총 531표다.
당선인사에서 고대공감대 박종찬 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많은 일들로 힘들었지만 학우들을 믿고 열심히 했다”며 “작은 총학생회를 지향하는 고대공감대를 꼭 이뤄서 2012년 민족고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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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3 18: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