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 "Exhale (Shoop Shoo)" 1위
[Wating to Exhale - O.S.T] U.S 플래티넘

1999년 - 제42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R&B 보컬상


Whitney Houston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여성 아티스트 (기네스북) 
2010년까지 총 415회 [에미상 2회, 그래미상 6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1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2회 등]
7곡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1위
여자가수 역사상 최초 1억 7천만장 앨범판매기록

 또 하나의 별이 졌군요..
 3년전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고파스 문화게시판에 전하면서 가슴 아파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또 이렇게 비운의 스타가 떠나가네요..
 
 사실 요새 직장을 잡은지 얼마 안되어서 정신이 없어 고파스 들어올일도 잘 없었는데
 휘트니 휴스턴의 소식을 듣고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어와봅니다.
 
 지금의 저는 일정 데시벨 이하의 음악은 듣지 않는 음악 편식 주의자가 되었어요..
 디스토션 잔뜩 먹은 기타사운드, 머신건 비트 광속파워드러밍, 내지르는 샤우팅, 걸걸대는 그로울링
 저는 이런 헤비메탈, 하드코어 음악만 자꾸 찾아 듣게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꿈많고 감수성 예민한 중학생 시절 때는 미국의 팝음악을 참 많이 들었어요..

 휘트니 휴스턴도 제가 그 당시 정말 많이 듣고 좋아했던 싱어였습니다..
 아련한 옛날 생각도 나고..
 마지막에 지저분하게 얼룩진 그녀의 인생을 재기하지 못하고 끝내 이렇게 떠나가버리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려하는군요..

 그녀의 첫 내한공연 소식도 문화게에 제일 먼저 알렸는데..
 정작 저는 공연장을 찾지 못했네요..
 
 진정한 팝의 여왕이었습니다.
 휘트니 휴스턴 이후로 아직까지 이 정도의 울림을 주는 여왕은 만나보질 못했네요..
 편히 쉬세요.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