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역에서 5분도 안걸리고 외지지 않고 큰길가도 아닌 딱 적당한 위치입니다.
레스이스 모어 뒷길 계단 올라가면 바로 있는 건물이에요. 한광타워라고 써있는 여학생 하숙입니다.
졸업하는 마당에 아는사람 있으면 정말 주고싶은 하숙인데 다들 졸업이라..ㅠ
자취하다가 하숙으로 옮기고 나서 왜 이제까지 하숙 안살고 고생했나 싶을 정도로 편합니다.
일단 밥을 정말 잘줍니다. 다른 하숙들 보면 식사시간 정해져 있고 다른시간에는 못먹는다고 하던데 여기는 아무때나 먹을 수 있어요.
밥도 항상 있고 냉장고 열면 반찬 여러가지 다 있습니다. 국이나 찌개도 해놓으시고 알아서 꺼내 먹기만 하면 됩니다.
심지어 정해진 식사시간에 가면 반찬도 다 꺼내놓으시고 설거지도 안해도 돼요!! 집보다 편합니다.
반찬도 불고기, 닭도리탕, 두부김치, 떡볶이, 군만두등등 정말 신경써주십니다. 저한텐 장어도 주신적 있어요ㅎㅎ
그리고 또 이집의 장점은 저어어엉말 따뜻합니다. 바닥이 온돌이라 보일러 안켜져도 뜨끈뜨끈해요!!!
자취할때 난방비 아까워서 덜덜떨면서 집안에서도 껴입던거 생각하면 정말 일찍 하숙 안살고 뭐했나 싶습니다.
난방비를 어떻게 내시는지는 몰라도 따로 안내는데 정말 아낌없이 데펴주십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어지는게 문제입니다.
방마다 에어컨도 있어서 여름에도 알아서 더울때 켤수 있어서 냉난방은 걱정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 안마주칩니다. 식당도 같이쓰고 화장실도 공용이지만 사람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요. 밤에도 엄청 조용합니다.
화장실은 8명이 변기3개 샤워기 2개를 같이쓰지만 밀린적이 거의가 아니라 한번도 없었던것 같네요.
아침에 씻을때 밀리면 어쩌나 했는데 기다린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녁때도 화장실 거의 혼자 썼던 것 같네요.
오히려 화장실 청소 안해도 돼서 자취때보다 편한 점도 있어요.
청소해주시는 분이랑 밥해주시는 분도 따로 쓰셔서 깔끔하고 좋아요. 방에 냉장고도 작은거 있고 인터넷 와이파이 다 잘됩니다.
2단행거랑 침대 서랍장 책상 에어컨 있구요 세탁기는 공용으로 3대 있고 빨래 건조대도 공용으로 쓸수 있습니다.
작년 1월부터 고시준비하느라 하숙으로 옮겨 살았는데 정말 잘한 선택중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시험날 아침에 이른시간이라 밥 없을까봐 걱정 했더니 아주머니가 미리 국이랑 밥이랑 챙겨주셨더라구요 감동..ㅠ
고시준비하시는 분들 집밥 잘챙겨드시는 분들 정말 추천합니다~~

공과금은 따로 안내구요 55/100입니다. 1월중에 이사 가능합니다. 빠를수록 좋아요~
아주머니 번호 01083341837이구요 305호 보여달라고 하면 열어주실거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08: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