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거처를 옮기게 되어 급하게 집을 내놓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집의 장점을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위치, 치안
개운사길에 있어서 학교 다닐 때 (특히 1교시 있는 날) 매우 편리합니다. 정후까지 하면 등교시간이 3분~5분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그렇다고 정후 바로 앞도 아니어서 사람으로 북적북적하거나 시끄럽지 않습니다.
세탁소와 편의점이 코앞에 있습니다.
개운사 아주 가까이에 있어서 정숙하고 차분한 느낌이 납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늦은 시간에도 기숙사에 돌아가는 인파 등으로 인해 치안이 훌륭합니다. 새벽에 귀가할 때에도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2. 관리
주인 아저씨가 건물 관리를 아주 철저히 하십니다. 평일에는 매일 낮시간에 건물에 상주해 계시면서 분리수거, 건물 복도 청소 등을 해주십니다. 건물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고, 쓰레기도 항상 깔끔하게 치워져 있습니다. 이 점이 살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주인 아저씨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 주십니다.

3. 시설
방이 아주 넒은 편은 아니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에어컨, 넓은 침대, 옷장, 책상, 냉장고, 싱크대, 인덕션, 신발장, 인터폰 등이 구비되어있고, 물론 화장실도 있습니다.
매월 전기세만 본인 부담(몇천원 수준)이며(수도세 관리비 가스비 일절 없음), 온수 잘 나옵니다. 난방은 중앙난방인데, 겨울에 정말 난방 빵빵해서 추위 걱정은 결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겨울에도 반팔 반바지 입고 잡니다. 에어컨 성능도 좋습니다.
세탁기는 한 층이 두 대를 같이 쓰지만, 제가 살아본 결과 세탁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든지 세탁기 성능이 안 좋다든지 등의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대략적인 비용은
보증금 200/월 50만원 (+ 전기세만 본인부담)  혹은,
보증금 1000/ 월 43만원 (+전기세만 본인부담)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살 때의 가격이므로 정확한 금액과 기간은 주인 아저씨와 상의해 보셔야 합니다.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청소 아주 깔끔하게 해놨구요, 이미 짐을 다 뺀 상태라 즉시 입주 가능합니다.
청소된 상태의 방 사진 첨부합니다.

010  사이구구 이칠칠오  로 "고파스에서 303호 방 내놓는다는 글 보고 연락드립니다."라고 메시지 주시면 됩니다.
직접 1년 넘게 살아본 제가 추천합니다. : )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4:5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