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인하)*300/45*(집주인x 학생이 직접 쓴 글) 살던방 내놔요~! 보문역 3분거리 하나과학관 5분거리! 좋은 방 내놔요~

안녕하세요.
1년동안 살려고 왔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본가로 돌아가게되어 피치못하게 중간에 방을 내놓게 되었네요.
반년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직접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겠습니다.


간단 요약하자면
500/45(보증금은 조정가능하다고 하십니다, 관리비 포함, 가스비,전기비 별도, 인터넷, 핫플레이트, 드럼세탁기, 에어컨 포함), 하나과학관~보문역 사이에 위치(안암동주민센터 뒤쪽), 하나과학관까지 도보로 5~8분, 보문역까지 도보로 4분, 햇볕 잘들고 방음 잘됨. 빌라 현관에도 비번문이 따로있어 조금 더 안심

집 위치는 성북구 인촌로 22-3, 203호 입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인촌로 22-3

지도 : https://goo.gl/maps/Xnrak7NkmEN2

1.위치
집위치는 안암동주민센터 바로 뒤 입니다. 하나과학관까지 언덕이 있어서 5~8분이 걸리지만 거리로는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보문역까지는 평지로 되어있고 걸어서 4분정도 걸립니다. 주변에 gs25시 편의점이 3개가 존재하며 집 바로앞에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보문역에서 하나과학관 가는 대로에서 10m정도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건물이 위치하고 있고, 길도 환하게 밝혀져 있어서 밤늦게 귀가하시는 여성분들도 안심하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첨부지도확인) 경찰들 특별순찰구역인지 밤이면 수시로 돌아다니는 경찰차를 목격하실 수 있고요, 안암동주민센터 옆에는 놀이터도 있고, 바로 앞에 성북천도 있습니다.(성북천 따라서 성신여대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면 갑니다)


2. 일조량, 냉난방, 방음, 병충해, 상하수도
집은 남서향 방향으로 되어있어 햇볕이 잘 들어옵니다. 자취방에서 살아보신분들 또는 자취방을 구하기위해 알아보신분들이라면 햇볕이 잘드는게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햇볕이 잘 드냐 안드냐에 따라서 작게는 빨래를 집에 널어도 잘 마르는지부터 비가올때 특히 장마철에 꿉꿉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문제 등 여러가지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사람의 바이오리듬과 감정,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집이 남향(남서/남동포함)이더라도 창문이 작거나 건물이 가리고 있으면 햇볕이 들지 않기 때문에 의미없지만,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앞에 가리는 건물도 없고 창문도 커서 햇볕이 잘들어옵니다. 또한, 옥상이 있어서 아침에 빨래를 널어두면 저녁에는 따끈따끈한 햇볕에 노릇노릇 익어서 빳빳하게 말라있는 빨래를 보실 수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들다보니 겨울 낮에는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따듯합니다. 대신 여름에는 다른방 보다 조금 더 더울 수 있지만, 에어컨을 틀면 금방 시원해지고, 집이 보온이 잘 되다 보니 냉/난방을 하면 그 효과가 오래갑니다. 저도 처음 자취방을 구할 때 햇볕이 거의 들지 않는 보증금 100/월세 30짜리 방도 알아봤었지만 그런방에서 살다가는 반년도 안되서 우울해질 것 같아서(개인적 기분입니다) 넘기고 햇볕 잘 드는 방을 중심으로 찾다가 찾은 방입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이 됐었지만, 냉난방이 잘 들어옵니다. 목욕이나 설거지할 때 쓰는 따듯한 물도 온수통(?)에 물을 담아두고 쓰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할 때 보일러를 작동시켜 물을 댑혀 쓰는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의 양을 원하는 시간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물도 보일러를 틀면 금방 따듯한 물이 나오고요. 바닥 난방은 온수처럼 몇분만에 따끈따끈 해지지 않지만 일반적인 시간이면 따끈따끈 해집니다. 이중창에 버티컬을 내려두면 낮동안 따듯해졌던 공기가 오래 유지되서 겨울에도 저녁까지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였어요.(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위를 잘 타는 편 입니다) 에어컨도 작동 잘 됩니다. 방에 쓰는 벽걸이형 작은건데 성능이 좋아서 금방 시원해 집니다.

그리고 고파스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웃간 소음문제에 있어서 안심해도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방문이 철문 하나다보니 복도에서의 소리는 어느정도 들리는 편이지만, 대화가 또렷이 들리는 정도는 아니고 강의실에 있을 때 밖에 복도에서 누군가 말하나보다 하는 정도의 소리입니다. 하지만, 다른집의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복도를 통해서 들리는 다른집 소리외에 방안에서 떠들거나 노래를 듣거나 TV를 보는 소리는 들린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세탁기를 돌리는 소리도 작아서 조용할 때 아니면 듣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대로변에 가까이 있다보니 가끔 새벽에 시끄럽게 달리는 오토바이들이 지나가기도 합니다.

처음에 방에 들어올 때 성북천이 가까이 있어서 여름에 모기가 많거나 벌레가 많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정말 모기/벌레가 없었습니다. 간혹 몇마리의 모기나 파리등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하천 근처에 있는 집치고는 우스울 정도로 1주일에 한두마리 보일까 말까한 정도였습니다. 바퀴벌레는 본적 없고, 쥐역시 본적 없습니다. 대신 창문밖에 간혹 날파리나 나방같은게 붙어있기는 했으나 이정도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수압도 강하고 세탁기도 물이 잘 들어옵니다. 샤워나 변기, 세탁기 사용에 있어서 문제 없습니다.


3. 그외 잡다한 것들
단점으로는 콘센트가 약간 사용하기 불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천장에 에어컨용하나, 책상밑에 구멍두개, 문 옆에 구멍두개, 에어컨 벽쪽으로 밑에2개 있습니다. 현재 저는 에어컨 밑에 침대를 두고 생활하고 있어서 벽쪽에 있는 콘센트2개는 평소엔 잘 쓰지 않다가 침대에 앉아 폰을 하거나 머리를 말리거나 할 때 사용합니다. 주방쪽에는 콘센트가 없어서 냉장고,전자렌지,밥솥등을 위해 멀티콘센트를 빼서 사용했습니다.
가스레인지가 아닌 핫플레이트입니다. 인덕션보다 효율이 안좋지만 가스레인지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뜨거워지기는 금방 뜨거워 집니다. 주방이 약간 좁아서 핫플레이트가 1구밖에 없습니다.
핫플레이트 밑에 드럼세탁기가 있습니다. 빨래는 잘 됩니다. 예약도 되고요.
냉장고도 원룸용 소형이 있습니다. 냉동고도 따로 있고 성능도 좋습니다.
전자레인지도 있는데 매우 넓은건 아니고 일반적인 크기 입니다. 햇반 댑혀 먹거나 냉동했던 밥, 반찬들 녹여먹을 때 주로 썼습니다.


아 또 중요한 것은 주인아주머니가 불편한 사항이나 집에 문제가 있을 때(저같은경우는 세면대 막는게 고장나서 연락드렸더니 새걸로 교체해주셨습니다) 친절하게 수리해주시거나 해결해 주십니다. 방에 막 찾아오거나 하지도 않고요.(간혹 보면 뭐가 고장났다거나 하면 방 주인 없을 때 또는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막 문열고 들어온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제 번호는 010-4769-6926 입니다.
주인아주머니 번호는 010-2466-4686 입니다.
오전~저녁 까지는 제가 집에 없기 때문에 아주머니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6: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