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살고있는 하숙집 아주머니께서 방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내놓는다고 하셔서 소개차 글을 작성합니다. 원래 계약기간 1년에 보증금 100, 월세 45로 빈방없이 나가던 방인데 가능한 학생들 원하시는대로 맞춰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저는 원래가격으로 1년 넘게 살고있는 중인데 제가 새로 계약서 쓰고 다른방으로 이사갈까 싶기도 하네요.. 계신분들 모두 만족도 높고 보통 불가피한 사유(군대, 졸업, 휴학 등) 아닌이상 쭉 계실만큼 살기 좋습니다.

위치 : 언니네반점과 어흥식당 사이 골목 위, 담 넘어 국제관이 보이는 곳입니다. 보통 정후에 방 구할때 고민하는게 소음이랑 식당가 냄새, 벌레 등인데 그렇게 개운사길에서 높고 멀지도 않고 편의성 있는 위치이면서 절묘하게 모든 불편한점을 피해가는 완벽한 위치입니다.

식사 : 평일 아침 8~9시, 저녁 6~7시에 1층 부엌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매 끼 새로 요리하시고, 고기 주마다 이런거 아니고 그냥 자주나옵니다. 고기반찬이 엄청 자주 나오고, 밥 정말 맛있고 좋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약속잡기 싫어질 정도입니다.. 그래도 시국이 시국인만큼 만약 식사 안하시겠다고 하시면 월세에서 식사값 빼주실 용의도 있다고 하십니다.

구조 : 보통 합판 건물들은 소음 등으로 불편한데 여기는 콘크리트라 소음도 정말 적고 지내기 아늑합니다. 총 4층이며, 2층은 여자방, 3 4층은 남자방입니다. 2층과 3층 사이 분리는 계단과 좀 들어가야 있는 대문으로 확실하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마주칠 가능성 있는건 밥먹을때밖에 없습니다. 2층은 화장실이 둘, 3층과 4층은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화장실, 세탁기, 정수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싱크대 등 공용 환경 사용 등으로 한번도 불편해 본 적 없습니다. 오히려 직접 청소 안해도 되고 화장실이 일반 원룸보다 훨씬 넓어서 편해요. 방마다 에어컨 있습니다. 난방은 중앙난방이에요!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지냅니다ㅎㅎ

계시다가 고시, 변시 등 합격하시고 나가신 분들도 있고 터 좋습니다. 각종 문의는 010-9625-8833 으로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 방 보러오시는것도 부담가질 필요 없이 편하게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남자방 여자방 하나씩 비어있어요~ 아주머니도 정말 사람 좋으시고 친절하십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02: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