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영곤 강사 해고무효소송 기자회견>

8월 26일 3차 공판에도 많은 기자와 시민 학생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늦게나마 오신 명순구 교무처장님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당시 교무처에서 텐트농성과 노조설립을 이유로 김영곤 강사를 해고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명순구 처장님은 당초 '비박사라는 이유'로 강사를 해고했다는 학교의 입장이 궁색해지자 이를 뒤집어, 학과교수들이 임용추천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2012년 비박사 임용제한 지침을 각 학과에 공문으로 하달하며 해고를 주도한 책임에 대해 일언반구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명순구 교무처장님에게 정성스레 탄원서를 손편지로 썼습니다. 교무처장은 법원에서가 아니라 학내구성원들에게 부당해고, 교섭거부, 학생면담 회피 등의 책임을 해명해야 합니다.

학교는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당당하게 교섭과 대화에 임해야 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08:4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