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오후 7시 정경대 2층 로비에서 정경대학 학생회 선거 공청회가 열렸다.

정경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선거 공청회는 경선일 경우에는 후보 간 질문, 토론을 하기도 하며 관심 있는 학우들이 학생회 후보자의 공약을 들어보는 중요한 자리로 역할하고 있다.

올해 정경대 학생회장 선거에는 깨어나다 선본의 김지원 후보만이 출마한 가운데 이날 공청회는 김 후보의 정책 공약을 들어보고 질의 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이날 공청회에서 등록금 문제 해결, 과반 학생회 지원 등의 공약을 밝히고 정경대 학우들의 투표를 당부했다.

정경대 선거관리위원장 김수진씨는 "선거가 지나가는 축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대표자를 세우는 중요한 일인 만큼, 후보자가 다음 해의 학생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를 알아보고 의문을 해결하는 공개적인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공청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