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광장 열람실 노트북 사용과 관련해 학우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5일 학교 건의 게시판에 “노트북 열람실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도난을 우려한 학생들이 나머지 세 열람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해 불편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작년에도 제1열람실 CCTV 문제를 논의한 바 있으나 예산 문제로 무산된 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인문학부 08학번 윤재우 학우는 “CCTV를 한두 개 다는 것이 예산 부족의 이유로 무산될 만큼 학교 재정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문학과 04학번 김장원 학우는 “CCTV가 설치돼 있는 24시간 열람실 등을 노트북 사용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문제는 아직 본교 시설․관리부에 보고되지는 않았으며, 중앙도서관 특수자료 관리부 장철민씨는 “담당자로서 제1열람실의 CCTV 설치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해 이번에는 학교 측과 협의 해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