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의원이 이명박 정부 고위공무원단에 새로 가입한 109명 중 14%인 15명이 고려대 출신이라고 밝혀 일부에서 '고소영 내각'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 수치는 고위공무원단 중 작년 연세대 6.5%, 고려대 9.2%기용률과 비교해 볼 때 본교 출신이 올해 들어 고위직에 더 많이 진출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통계학과 07학번 최지명씨는 “ 조사 결과가 학연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져야 하며, 관료 선출은 실력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이과대학 08학번 김주병씨는 “ 우연의 일치라 생각한다. 실력 있는 사람들을 뽑다 보니 발생한 일인 것 같다.” 고 밝혔다.
고위 공무원단은 3급(국장급) 이상 고위 공무원 중 일부 상위직을 별도로 관리하는 제도로 부처간 인사교류와 승진을 중앙인사위원회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김진표 의원 또한 주요인사 285명에 대한 인사자료(이명박 정부 1년차 인사 분석)를 분석한 결과 출신학교별로 서울대가 40.7%(116명)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고려대 12.3%, 연세대가 8.4%, 한양대 3.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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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인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