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번 글과 같은 곳입니다.
1311번 글을 작성해주신 분이 이름을 꽃돼지(?) 라고 적으셨기에
착오가 없으시도록 더 씁니다. ^^

위치는 안암역 던킨도너츠 3층.

제가 먹은건 런치 뷔페구요.
가격은 8500원입니다.
시간은 12시~3시까지라고 하네요.

솔직하게 말해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인 것 같네요.

오픈기념으로 서비스해주시는 건진 모르겠지만,
음료두 지금 무료로 주시고 있고
(콜라, 사이다, 오렌지쥬스, 라씨 중 선택가능)

오늘 있던 커리만 해두
비프, 치킨, 시금치, 콜리플라워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아쉽게 양고기커리는 없었네요)

그리고 탄두리 치킨도 있었고 +_+

야채두 구운야채, 그리고 적당히 괜찮은 야채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서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답니다.

전기밥솥에 밥이 있고,
난은 구워다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난 대신에, 다른 좀 더 두꺼운 빵(?)같은게 있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특히 사장님 내지는 점장님으로 보이시는 남자분이
잘 생겼다고 말하는 거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굉장히 나름 훈남이세요.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 ^^
(여자분들 10명 중 7~8명은 충분히 높은 평점을 드릴 것 같은)

인테리어두 샹크란티, 비나같은 곳에 처음 가서 느끼는
당황스러움이랄까 그런거 없이
깔끔하구요.

오늘이 오픈한지 4일 되는 날이라고 그러시던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렇게 음식이 잘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안암역 주위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음식이 나오는 곳은 정말 찾기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

괜찮은 곳을 발견하게 되면,
항상 이 가게가 망하지 않고, 오래도록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드는데,
이 곳도 그런 곳 중의 하나인 것 같네요.

스타타워나 도산공원 인근의 달 같은 곳에 길들여진 분께는
이런 곳 가지고 뭘 그리 호들갑이야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예산의 제약을 받고 계시는 대부분의 학우분께는
정말 좋은 인도커리 전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