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서 방을 내놓습니다. 

8월 19일에 방을 빼므로 그 이후에 언제든지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혼자쓰는 독방이고, 보증금 300에 월세 50입니다.

1. 안전/위치

가장 먼저 여학생 전용 하숙이라 남자들은 아예 출입이 안되고 CCTV도 여러개 설치해서 주인 아주머니께서 수시로 확인하셔서 정말 안전합니다. 현관문과 층마다 비밀번호키가 있고 각자 방에 열쇠가 설치되어 있어서 3중으로 보안이 됩니다. 위치는 개운사길에 있고 기숙사와 가까워서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녀 밤에도 안전합니다. 가로등도 길목마다 있어서 밤에도 길이 밝은 편입니다. 정후까지는 5분정도 거리라 아침에 늦게 일어나도 괜찮고 집에 왔다갔다 하기도 편해서 좋습니다. 안암역 2번 출구에서 6분정도 거리입니다. 기숙사처럼 통금이 없기 때문에 아무 때나 들어오고 나갈 수 있고 늦게 들어와도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무 말씀 없으셔서 눈치 보지 않고 편하고 좋습니다.

2. 식사

식사는 평일 아침 7시~9시, 저녁은 6시~8시 까지 제공합니다. 주말에 밥을 안주는 하숙집도 많은데 저희 하숙집은 주말에도 저녁을 주시고, 아침은 자기가 꺼내 먹기만하면 됩니다. 밥은 조미료 안쓰시고, 겨울되면 사골국, 감자탕, 여름엔 삼계탕, 과일 등등 계절음식도 잘 챙겨주시고 고기, 생선도 수시로 나옵니다. 자취하다가 하숙집에 들어오니까 진짜 식사 해결이 너무 편해서 좋았습니다.
올린 사진은 아침식사 때 제가 꺼내 먹은 사진입니다. 저녁 때는 사진보다도 반찬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 하숙집 아주머니는 두 끼 이상 똑같은 반찬을 주지 않으셔서 국, 밥, 반찬 모두 신선하고 건강합니다.

3. 시설

냉방과 난방은 정말 최곱니다. 겨울에는 하루 종일 난방이 되서 정말 따뜻하고, 조절도 가능해서 원하면 뜨끈하게 돌릴 수 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각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자기 마음대로 냉방을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은 24시간 내내 나와서 겨울에 씻을 때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3인 공용이고 무료입니다. 침대와 책장, 화장대, 옷장, 전신거울 모두 구비되어있습니다.(짐은 웬만한 양은 충분히 수납할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신발장도 공용으로 쓰는데 큰 신발장에 세 칸을 쓰고 있어서 신발 수납도 넉넉하게 할 수 있습니다. 벌레 같은거 절대 안나오고 제가 6개월간 깔끔하게 썼던 방이라서 냄새나 낙서도 전혀 없습니다.

와이파이도 잘 잡히고 무료입니다. 3층에 정수기가 있는데 매달 관리 받는 거라서 깨끗합니다. 그리고 방이 남향이라 채광이 정말 좋습니다.
**가구도 새로 리모델링된 책장, 서랍장, 또다른 서랍장 두 개와 옷장, 전신거울, 의자 모두 힘들게 옮겨올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청소

주인 아주머니께서 윗층에 사시기 때문에 수시로 계단과 분리수거 청소를 하십니다. 일주일에 한번 씩 전문 청소 업체에서 계단과 복도를 청소하고 화장실도 청소해 주어서 자기가 청소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개인적으로 이부분은 매우 편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업체에서 화장실 휴지통까지 비워주기 때문에 편하고 여름철에도 냄새 걱정 없습니다.(화장실은 3-4인이 공용으로 쓰는데, 저는 살면서 거의 겹친 적 없습니다.)

방은 혼자 쓰기 때문에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햇볕도 잘 들어와서 빨래 말리기도 정말 좋습니다.

010-8867-1905

주인 아주머니 번호 올립니다. 방을 8월 19일에 빼는데, 방 내부는 언제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고파스 보고 연락했다고 하고 202호 중간방이라고 하면 되실꺼에요!

하숙 이름은 콘도 하숙이고 고대 기숙사 쪽으로 오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