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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이상백배군계일학박정현대학최고의센터경쟁에서한발앞서다
[제41회 이상백배] "군계일학" 박정현, 대학 최고의 센터 경쟁에서 한 발 앞서다
글쓴이 : SPORTSKU | 등록일 : 2018-05-23 10:43:16 | 글번호 : 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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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글 한현진 기자사진 김민정 기자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진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 대회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뒀다한국 대표팀은 비록 전승에는 실패했지만 작년 3연패의 수모를 어느 정도 되갚는 데 성공했다특히 두 번째 경기에는 출전 선수 모두가 득점에 가담하는 등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러한 대표팀에서 가장 빛났던 건 일본의 인사이드를 폭격한 박정현(체교16, C)이었다.

 

 박정현은 작년엔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며 한국이 일본에게 3연패 당하는 것을 그저 지켜만 봐야했다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이번 대회에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그였다그는 이번에 나라를 대표해 일본과 상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소감에 대해 국가대표로 뽑힌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나라를 대표해 시합을 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시합을 했다고 답했다코칭스태프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호흡을 맞추는 게 낯설었다하지만 꾸준히 훈련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코칭스태프들의 신뢰를 얻었고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그가 올해 대학 농구 리그 초반에 보여준 모습은 분명히 실망스러웠다하지만 5월 9일 열린 단국대학교 전에서 1쿼터에만 9점을 넣는 등 점점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이었고이번 대회에서 3경기 모두 팀 내 최다 득점(16, 20, 22)을 기록하며 제 기량을 완전히 되찾은 듯 보였다특히 야투율이 63%(26/41)에 육박하는절정의 슛감을 보여줬다그는 이러한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컨디션이 올라온 것도 이유 중 하나겠지만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라 내가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대학 국가대표에서 박정현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했다특히센터 중에서 가장 긴 슛거리를 자랑하는 그였기 때문에 이윤수(성균관대16, C), 김경원(연세대16, C) 등 다른 센터들과 같이 경기를 뛰어도 동선의 충돌을 최소화하며 높이를 강화할 수 있었다그는 이번 대회 내내 다른 센터진들과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앞선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두 패스 센스나 움직임이 정말 좋았다그 중에서도 같이 경기를 가장 많이 뛴 ()지원이(연세대17, G)와 ()준형이(동국대15, G)와 잘 맞았다.”고 다른 대학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 평가했다.

 

 대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였지만마지막 날 패배로 대회를 마무리한 것이 내심 아쉬운 모습이었다그는 이날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15점 차 뒤진 채로 시작했던 4쿼터에 10분 내내 출전하며 3점슛까지 성공시키는 등 11득점으로 한국의 추격전을 이끌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1, 2차전에서 워낙 대승을 거두다 보니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알게 모르게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턴오버가 많아지고일본에게 계속해서 속공으로 쉽게 점수를 내줬다.”며 패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 박정현이 다시 고려대학교 선수로 돌아올 시간이다확실히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윤수와 김경원과의 대학 최고 센터 경쟁에서 한 발 앞선 모습을 보여줬다컨디션을 회복한 그가 과연 앞으로도 대학 최고의 센터 자리를 공고히 할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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