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3일) 오후 6시 중앙광장에서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예고됐다.
2010년 ‘세계선도인재전형’ 수시 모집을 통해 본교 환경생태공학부에 진학한 조국 후보자의 딸 조 모씨(28)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소아병리학 영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후 이를 활용해 수시 전형에서 합격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21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입시 과정에서 해당 논문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거나, 논문 원문을 제출한 사실이 없다”며 “자기소개서에는 논문을 쓴 활동을 했다는 기재만 있을 뿐 논문 제1저자라는 것을 명시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논문 실적을 입학 당시 활용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되는 상황에서 집회 집행부 측은 “집회의 대상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인재발굴처 (전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입학처)’“며 “입학처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집회”라고 설명했다.
앞서 21일 학교 측은 사무관리규정에 따라 5년이 지난 자료는 모두 폐기했고 논문의 출처인 단국대의 연구윤리위원회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7-30 09: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