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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후의 희망 아미가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네요
법후의 희망 아미가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네요
高大人
잡담 | 등록일 : 2019-10-15 20:15:03 | 글번호 : 43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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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이미지 : 2개

처음 생긴 2015년부터 졸업한 올해초까지 아미가를 정말 아껴왔던 사람입니다...

졸업 후 오랜만에 방문을 했는데 너무 변해버린 탓에 속상함을 주체하지 못 하고 글 작성합니다.

처음 아미가가 생겼을 때는 정말 센세이셔널 했죠
안암에는 없던 깔끔한 인테리어와 자극적이지 않은 맛,
반찬 재활용의 의혹이 전혀 없고 쌈채소를 무한히 먹을 수 있던 곳

2017년부터 제육이 짜고 자극적이게 바뀌면서 혼자 먹을 때는 피하게 됐지만
보쌈과 김치찌개만은 여전히 갓갓이었습니다.

2018년부터 식자재 가격 상승 때문인지 보쌈에 나오던 돼지고기 질이 떨어지면서 피하게 됐지만
김치찌개만은 여전히 갓갓이었습니다.

그러다 졸업 후에 너무 생각나서 오랜만에 왔는데
김치찌개마저 실망시키면서 이제는 마음속에서 영원히 떠나보내드립니다...

최근에 와서 주문한 것들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보쌈입니다. 비쥬얼만으로는 2016년의 전성기 시절이 떠오르죠.
양에서 늘 기복있던 보쌈이지만 이 날은 양도 푸짐했습니다.

순간 초심으로 돌아왔나 싶어 먹어봤는데, 엄청나게 느끼했습니다.
사진을 잘 보면 알겠지만 맨 위 고기 빼고는 비계가 60~70% 정도인데
이게 맛있는 비계가 아니라 정말 느끼한 기름 덩어리라 먹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저와 제 친구 둘 다 남겼습니다. 100번 넘게 간 가게이지만 보쌈 남긴건 이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김치찌개 고기입니다.
제 엄지 손톱보다 조금 큰 정도였는데, 저게 찌개 속 고기 중에서 가장 큰 고기 조각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왕뚜껑 고기 건더기만한 것들이 떠다녀서 총 12 조각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아미가 김치찌개 좋아하던 분들이 보면 경악할 수준입니다.
저런 고기 조각이 아니라 비계까지 붙어있는 완전한 고기들로 득실한 찌개였는데
왕뚜껑 국물이 되어버렸어요...
무엇보다 저 고기들마저 누린내가 나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ㅜㅜ

가격을 올리는건 이해가 갑니다. 식자재 가격과 최저임금이 오르는데 안 올릴 수 없겠죠.
좋은 반찬들과 쌈채소, 밥까지 무한리필 주는데 매학기마다 메뉴 번갈아가며 500원씩 올리는건 괜찮아요.

그런데 가격이 오를 때마다 퀄리티도 떨어지면 어떡합니까...

자취하는 자식 잘 못먹고 다닐까봐 걱정하시는 부모님 안심시키려고
집 앞에 이런 곳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하면서 모셔 왔었던 곳인데 슬프네요...

점심시간에 여전히 줄 서면서 먹는거 보니 가게 입장에서는 걱정 안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라진 정문 해마루도 한 때는 줄 서서 먹던 곳이란걸 알면 좋겠습니다.

물론 반찬 재활용, 현금 강요, 식사 끝나면 나가라고 눈치주기, 자극적인 조미료와 같은 논란 없이 5년간 운영한건 존경합니다.
제발 초심으로만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댓글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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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高大人 2019-10-15 22:54:08
다른 메뉴는 그래도 전반적으로 원래 퀄리티 유지한다고 생각했는데 보쌈은 조금 예전만 못한 것 같아요ㅠㅠ 제가 쉴드충이라 이런 얘기 들릴때마다 쉴드쳐왓는데 이젠 너무 확 느껴져서 누가 사장님한테말좀해줫음 좋겠는 심정ㅠㅠ 그리고 토끼 왜 거기에 가둬 두시는건지도,,ㅠㅠ 굳이 토끼가 거기 있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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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高大人 2019-10-15 20:19:46
여기 보쌈은 고기편차가 심해요 어느날은 무지 퍽퍽하다가 어느날은 느끼하다가 어느날은 황금비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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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高大人 2019-10-15 20:19:46
여기 보쌈은 고기편차가 심해요 어느날은 무지 퍽퍽하다가 어느날은 느끼하다가 어느날은 황금비율임


댓글 2 高大人 2019-10-15 20:21:18
1/ 저도 여기 보쌈 기복은 양이나 퀄리티에서 축구선수 구티가 생각날 정도로 심하다 생각하지만, 이 정도로 형편 없었던 것은 처음보네요


댓글 3 高大人 2019-10-15 22:35:01
모셔온 곳?? 이거 정확히 무슨 뜻이에요???


댓글 4 高大人 2019-10-15 22:49:09
3/ 고대에서 가장 괜찮았던 곳이라 부모님 모시고 왔다는 뜻입니다


댓글 5 BEST 高大人 2019-10-15 22:54:08
다른 메뉴는 그래도 전반적으로 원래 퀄리티 유지한다고 생각했는데 보쌈은 조금 예전만 못한 것 같아요ㅠㅠ 제가 쉴드충이라 이런 얘기 들릴때마다 쉴드쳐왓는데 이젠 너무 확 느껴져서 누가 사장님한테말좀해줫음 좋겠는 심정ㅠㅠ 그리고 토끼 왜 거기에 가둬 두시는건지도,,ㅠㅠ 굳이 토끼가 거기 있어야 하는걸까요,,,,


댓글 6 高大人 2019-10-15 23:18:20
본문 5플 모두 동의합니다.. 힘들 때 보쌈 먹으러 갔다가 더 우울해졌었어요ㅋㅋㅋㅠ


댓글 7 高大人 2019-10-16 02:39:28
혼밥도 눈치안주고 가족사업체 특유의 곤조도 없어서 좋아하는 곳인데 퀄리티는 들쭉날쭉이긴 합디다ㅜ 악의가지고 그러는거같지도 않은데 피드백 드릴 용기는 또 안나네요...


댓글 8 高大人 2019-10-16 08:41:24
여기 제육 왤케 자극적으로 만드는지 모르겠음
먹으면 무조건 탈남 ㅠㅜ


댓글 9 高大人 2019-10-16 09:45:40
8/ 어제가봤는데 제육 너무짰던거 이제는 안그러드라구요 가운데에 반찬 덜어갈 곳도 생겨서 신기


댓글 10 高大人 2019-10-16 10:10:47
5/ 저도 몇번 안가보고 음식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토끼는 진심 나올때 토할꺼 같음 그것 따문이 3번갈꺼 한번 덜기는듯요 그리고 첨이 토끼고기 전문점인줄 알았다는;;;;;;;


댓글 11 高大人 2019-10-16 10:15:28
9 반찬 덜어갈곳이뭔가용???


댓글 12 高大人 2019-10-16 10:17:37
11/ 교우회관처럼 자율배식하는곳 작게생겼어요


댓글 13 高大人 2019-10-16 10:17:56
12 아 반찬이제 더달라안하고 셀프인가보군요 ㅎㅎ 좋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14 高大人 2019-10-16 10:25:11
오우...보쌈 정식 변한거 개공감이네요 ㅠ 지난주말에 공부하다가 지쳐서 힐링하려고 아미가 보쌈정식 먹으러갔는데 고기에 비계가 눈에 띄게 늘었고 맛도 미묘하게 없어서...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는데 공부하다가 지쳐서 제 입맛이 떨어진건가싶었는데 이렇게 느끼신 분들이 많다니 ㅠ


댓글 15 高大人 2019-10-16 15:07:09
ㅠ부모님 모시고 갓을 때 반찬에서 철수세미 조각 나온 뒤로 안 감...


댓글 16 高大人 2019-10-18 01:52:56
김치찌개 고기양 진짜 지난핫기의 1/3됨 뭔지몰겠음


댓글 17 高大人 2019-10-21 01:33:47
진짜 보쌈 너무 느끼해졌어요ㅠㅠㅠ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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