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0원입니다.
가격도 맛도 탈안암급입니다.
소바 익힌 정도는 적당하구요. 소분이 안되있어서 장국에 적실만큼만 나누기에 조금 불편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양은 1.5인분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원래 소바집들이 양이 풍부하진 않잖아요? 식사로 먹고 아쉽지 않을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새우튀김도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원래는 새우튀김 1개에 유부초밥이 나오는데 제가 점심장사 마지막 손님으로 가서 초밥이 떨어져서 튀김을 하나 더주셨습니다. 제가 후기올릴걸 어떻게 알고 알바님이 오셔서 설명해주셨네요.)
또 인상깊었던 점은 반찬인데, 저 열무김치 맛이 좋습니다. 튀김으로 느끼했던 입속을 매콤하게 흔들었다가 소바의 장국맛으로 깔끔하게 정리할수 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연유를 바른 떡튀김을 후식으로 먹으면 유과사탕 먹는것 같이 달달하게 입가심이 되더라구요.
기타 정보도 알려드리면 오픈은 11시 쉬는시간은 3시부터 5시였던거 같고 닫는시간은 소포에 곧 올라올겁니다. 사실 기억이 잘 안나네요. 위치는 고햇 맞은편 이디야커피 있는 건물 2층입니다.
아직 냉소바 카츠세트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모밀만 따져봤을때는 가츠시 위치가 조금 애매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요새 골목국수, 돈가스하우스, 가츠시에서 냉모밀을 먹어봤는데 저렴하게는 돈가스하우스 냉모밀이, 고오급 모밀소바는 백소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츠세트는 먹어보지 않아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후기가 쌓이면 소포게 여론이 형성될 것 같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7-28 04: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