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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이서 백합로제파스타(12000) 라자냐(12000) 시켰습니다.
백합로제파스타(12.0)
장점 : 생바질, 직접 간 치즈, 가격 대비 많아보이는 해산물 양
단점은 너무 많아서 나열해야겠습니다.
1. 단맛이 모든 맛을 압도해서 단맛 말고는 아무 맛이 안납니다. 생크림 토마토 치즈맛도 단맛에 묻혀버렸고 하물며 해산물은 단맛에 압도당해서 아무 존재감이 없습니다.
이렇게 반 정도 먹고 나니까 입 안에 사탕넣은것처럼 단맛이 혀에 니글거려서 더 이상 못 먹었습니다. 백종원 프랜차이즈도 이렇게 달게 안해요. 생크림기반 로제파스타가 달달하면 도저히... 차라리 짠맛을 같이 넣어서 단맛을 중화시키던가요.
2. 해산물로 게 새우 백합 3가지 들어가있는데 3개 순서대로 최악입니다. 첨부 사진이 게 한입 먹고 사진 찍은건데 먹자마자 게장마냥 물컹하길래 보니까 불투명한 살 보이시죠? 덜 익은 것도 아니고 아예 안 익었습니다. 새우같은 경우는 너무 오래 익혀서 형체가 완전히 쪼그라들었습니다. 그리고 살이 다 물러버려서 식감이 그냥 물에 젖은 골판지 씹는 느낌이구요. 백합은 너무 오래 익혀서 질기기만 했구요.
새우랑 백합은 오버쿡됐고 게는 아예 안 익은거보면 아마도 냉동 게를 해동 안하고 넣었다는 추측말고는...
라자냐(12.0)
그나마 괜찮았고 12000원 가격에 양 좀 창렬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 사이즈지만 1인 양으로 충분했습니다. 사이사이 들어가는 야채도 미리 구워서 쌓았고 미트소스도 열심히 준비해서 넣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도 달긴 했는데 짭짤한 재료와 특히 치즈가 중화시켜줘서 괜찮게 먹었네요.
로제파스타 퀄리티때문에 다시는 방문안할것같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6 1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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