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에서 국밥 먹었는데 무가 나왔어요(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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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8-09-15 06:27:14 | 글번호 : 3927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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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이미지 : 2개

일단 쫄보라 당시 사장님한테 못 따진거 미리 말씀드려요.

오늘 오랜만에 진국 가서 수육국밥, 순대국밥 2개 시켜서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뜨거운걸 잘 못먹어서 말아서 안먹고 밥 먹고 국먹고 이렇게 먹습니다. 근데 밥을 거의 다 먹었을 쯤에 밥그릇에 무가 있는 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숟가락에 원래 묻어있었을 리는 없고(그랬다면 제가 이미 먹었겠죠) 밥 아래에 깔려있던 걸 발견한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항상 티슈깔고 수저 놔두기 때문에 미처 닦지 못하고 테이블에 남아있던 게 숟가락에 묻어서 들어간 것도 아닌 것 같네요. 찝찝했는데 쫄보라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말해봤자 인터넷에 올리지말아달라 식사권 드리겠다 이러실 것 같아서...

이 무는 저희가 시킨 메뉴에는 사용될 리가 없고 냉면에 들어가는 그 무인 것 같네요.
할 말은 많지만 귀찮아질 것 같아서 제 추측은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 추측이 틀릴 수도 있구요. 알아서 잘 판단하시길 바랄게요.

냉면 시키지도 않았습니다. 만약 사장님이 이 글 보신다면 쪽지주세요. 사실여부 확인 위해서 방문시각과 제 인상착의 말씀드릴게요. cctv 돌려보셔도 됩니다. 제가 넣은거 ‘절대’ 아닙니다.

사진은 제가 발견하고 나서 바로 찍은 겁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3 23:4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