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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을 위한 세줄 요약 -
1. 이자와 명동점 맛없습니다.
2. 너무 기름지고 질겨요
(힘줄인지 인젝션육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블링은 절대 아님)
3. 강남점, 이수점, 교대점도 똑같답니다. by 친구피셜
오늘 처음으로 규카츠를 먹으러 이자와 명동점에 갔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교대점에서 먹었는데 진짜 별로였다고 해서 약간 고민했지만, 저희 둘 다 성신여대점(본점)에 대한 칭찬을 워낙 많이 봤기 때문에 아마 분점 관리가 잘 안된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갔어요.
결과는 명동점도 구렸습니다.
일단 튀김옷이 많이 기름졌고, 고기는 질겼습니다. 마블링이라고 생각했던 하얀 줄들은 힘줄 같았어요. 안그래도 한끼 한끼를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데, 심지어 ￦ 13,000이나 주고 이런 질긴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빡쳤어요.
친구는 또 실패하기 싫다고 '치킨난반'을 시켰는데, 그것도... 심하게 기름지고 심지어 안쪽은 약간 덜 익은 것 같았습니다. 어쩐지 치킨난반은 좀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하시고 살짝 튀기는 규카츠랑 거의 비슷하게 나오더라니... 그냥 시간 좀 걸려도 되니까 두개 같이 내어달라고 했는데, 규카츠를 나중에 조리한 게 아니라 치킨난반 조리시간을 규카츠에 맞춘 것 같았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이 이야기를 다른 친구에게 했더니, 자기는 강남점에 갔었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회사 앞에 새로 생긴 이자와 이수점을 갔대요. 근데 너무 별로여서 역시 분점마다 다른가 싶어서 웨이팅 감수하고 강남점을 갔는데, 역시나 강남점도 별로였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간 명동점은 정말 심하게 별로였고, 친구들이 간 이수점, 강남점, 교대점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소포게에 성신여대점 칭찬이 워낙 많아 본점에 가면 다를까 싶기도 하지만 ... 이정도 되니 그냥 도전을 안하게 되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5: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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