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법후 나무 계단 근처에 1.5층입니다.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오래했는데 다른 방들은 6개월이나 1년 살다가 계약기간 다 되면 바로 방 빼고 이사했었는데 여기는 제가 4년을 살았어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일단 방이 엄청 넓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침대가 퀸 사이즈 인데 방안에 빨래 건조대 펼쳐놓고 책상도 카페 4인 테이블 정도 되는 거사용하고 있는데 전혀 좁지가 않아요. 대략 퀸 사이즈 침대 4개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에요. 그리고 부엌은 따로 있는데 좁지 않고 식탁 따로 두고 밥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지금은 고장 난 냉장고를 가지고 있어서 사진 상에서는 좀 좁아 보이는데 제가 가진 많은 짐들과 고장 난 냉장고를 치우고 나면 훨씬 넓습니다. 화장실은 집구조상 허리쯤 까지 오는 턱이 있는데 안쪽에는 보일러실이 있고 밖으로 나와 있는 곳에는 물품 올려놓을 수 있어서 좋아요. 화장실 공사는 한지 오래 안돼서 상태 좋습니다.
그니까 이집의 장점은 넓고, 넓고, 넓다는 겁니다. 월세는 500/42이고 몇 년 동안 살면서도 중간에 월세 올려달라고 하지는 않더라고요. 관리비는 따로 없고 전기랑 가스만 직접 내면돼요. 물론 관리비 없는 대신 특별한 관리는 없으니 형광등 같은 건 직접 갈아 끼우셔야 돼요.
여기 기본 옵션은 냉장고, 옷장 2개, 책장, 세탁기, 가스레인지 정도인데 제가 이번에 본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침대랑 식탁은 두고 갈 생각이에요. 이 부분은 집보러 오셔서 저랑 상의하면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중간에 고장 났는데 저는 요리 욕심이 있어서 그냥 제가 냉장고를 사버렸는데 이번에 집주인이 제 것을 인수하기로 했어요. 300리터가 넘는 큰 냉장고여서 요리하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만족스러운 옵션일거에요.
좀 오래된 건물이기는 한데 오히려 오랜 된 건물이어서 벽이 두꺼워서 옆집소음걱정 없어서 전 만족스럽게 지냈어요. 다만 현관문으로 들어오는 소음은 좀 있었는데 방문 닫고 지내면 그것도 거의 없었어요.
제가 여기 오래 살았던 가장 큰 이유는 집주인 때문이에요. 사람이 좋으시기도 하고, 월세만 내면 특별히 터치하는 게 없어서 그동안 살면서 인사밖에 얘기를 나눠본적도 없어요. 다른 원룸살면서 집주인이 간섭하는 게 스트레스 였는데 여기 있으면서 그런 게 없으니까 좋더라고요.
저는 다음주에 이사할거고 들어오시는 날은 빠를 수록 좋은데 원하시는 날로 얼마든지 맞춰드릴수 있습니다.
옷장도 두 개고 방도 넓어서 둘이서 지내도 괜찮을 사이즈 이니까 룸메랑 같이 살려고 하시는 분도 편하게 연락주세요.

저는 이제 방을빼서 집주인번호 올릴게요
010-8889-2421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1:35:03: